사랑하는 상촌중학교 학생여러분!
오늘은 밤샘독서의 날입니다.
요즈음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은 많이 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학생들은 많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의 어휘력은 그 사람의 지적자산의 바탕을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휘란 낱말이라는 뜻이고 어휘력이 높다고 하는 것은 낱말을 많이 알고 그것을 용처에 맞게 잘 활용하는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가정에서의 어휘는 몇개 안됩니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어휘가 급격히 늘고 그리고 좋은 책을 보면서 고급 어휘를 익히게 됩니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손다이크는 어휘와 지능, 성적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는데 어휘와 지능, 성적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더눈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책을 읽을 때 4~5%의 어휘만 몰라도 그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많이 보는 인터넷 동영상 등은 모든 것을 다 설명해주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토끼’라는 문자를 보면 토끼를 상상하게 되지요. 인간은 문자를 보면 그 문자에 대한 개념을 떠올리며 생각하게 됩니다.
문자 즉 어휘는 이렇게 개념의 세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으면 개념의 세계가 넓어지게 되고 또 어려운 책도 잘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모두다 보여주는 시청각 자료는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창조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은 사고할 때만 창조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자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오늘 특강을 하기 전에 Daum 첫화면에 들어갔더니
1. 조현아 자택
2. 이규한 여친공개 3일 후 결별통보받음
3. 정말 현명해 보이는 기성용의 느린 걸음
4. 아딸 대표 구속
5. 유승준입국시도 쌓이는 대중 피로
7. 뒤로 걷기 올바른 방법
8. 삼시 폭태연 이서진 박인혜집 놀어온 느낌
이게 언론입니까?
이게 뭡니까?
이에 비해 교장선생님이 갖고 들어온 신문을 보면 1면 톱기사로
1. 박근혜대통령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젊은 국무총리 지명
2. 미국정부와 사드배치 문제 협의하게 될 예정
3. 한일관계 정상화를 양국 재무장관 회담에 거는 기대 등
지금 이 순간의 우리나라와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감각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앞에 내세우지만
신문은 편집회의를 거쳐 그날의 중요한 소식을
훈련된 기자가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읽어야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학생여러분 몸을 돌려 뒷켠의 서가를 보세요.
인류 5000년 역사를 통해서 검증되고 살아남은 고전이 서가에 가득합니다.
저기 서가에 있는 책들은 이미 검증이 끝난 것들입니다.
읽기 어렵다고 해도 우리가 맨날 만화책만 볼 수는 없습니다.
조금 어려운 책도 천천히 정독하며 읽어내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샘 독서시간에 밤을 새우면 좋은 책을 읽고
앞으로도 책을 열심히 읽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