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이제는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이 달리기가 체질화되어 가는데
유독 비오는 날은 달리지 않는다. 산성비가 대머리에 어쨌다나 하면서…..
동료 장학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대머리다. 그들은 비를 두려워한다.
아무려면 산성비가 대머리를 재촉할까?
다른 원인이 있을것이 틀림없는데
애꿎은 비를 탓하니 참으로 딱하다.
비가 오지 않으면 어쩔껀데!
간신히 두명의 동료를 꼬셨다.
10킬로를 함께 달렸다.
전광수 장학사는 수학전공인데 배가 많이 나왔다.
그러니 달리기를 절실하게 기다린다.
이정현은 국어가 전공인데 장학사 시험에 합격하고
발령대기 중인데 정말 천재다. 저런 천재는 정말 드물게 본다.
전광수 장학사의 달리기 속도에 맞추다 보니
10km에 66분이 걸렸지만 비를 흠뻑 맞고 달려 더욱 기분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