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큰 아들이 귀국하였다.
1) 아들은 금년에 징병검사를 받았으니 군에 가야하고
2) 컬럼비아대학교 경영과학대학원에 합격하여 입학 계약금만 낸 상태이고(500$)
3) 골드만삭스 런던지점에 인턴사원으로 6월21일부터 출근하도록 되어있고
4) IBM 캐나다지사에 정규사원으로 응시하여 9월부터 출근하라는 최종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어떠한 결정을 하든지 기회비용을 지불해야한다…….
10월에 군에 입대해야하지만
대학원에 낙방하고 나서
(스탠포드, 코넬,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합격하면 연기되는데 전공을 바꾸는 바람에 합격하지 못하였다,
컬럼비아대학은 경영과학으로 합격이 되어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해외취업을 한 경우에 1년간 연기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서
급하게 몇 군데 회사에 시험을 본 것이다.
아들은 내년에 다시 금융공학에 응시하려한다. 금년 1년 취업 경험이 금융공학과에 합격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란 계산이다. 나는 잘 모르겠다. 카네기멜론, 컬럼비아,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코넬, 스탠포드, 토론토, 등의 대학원 금융공학과에 모두 낙방하였는데 1년 취업경험 후 내년에 합격시켜줄지 의문이다. 세월은 자꾸 가고……걱정이다. 케임브리지대학원에서는 차점으로 불합격했으니 내년에 더욱 정진하라는 답이 왔다. 이건 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오늘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도중 아주 좋은 생각을 하였다.
석영이가 시험기간이어서 형이 귀국하였는데도 집에 오지 못하여 가족이 모이지 못했는데
우리가 석영이 기숙사로 찾아가면 될 것을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다.
토론회 도중 로비에 나와 식구들에게 급하게 연락하였다.
아내에게 전화하여 퇴근 길에 서울에 친구 만나러 간 아산이와 용산에서 만나서
삼육대학 기숙사로 오라고……
나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직접 차를 몰고 삼육대학 기숙사로 가고…..
그렇게 해서 우리 가족 4명은 외대 앞에 있는 안동찜닭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언젠였든가? 한번 온 기억이 있는 학교이다.
학부 졸업 당시 붕우 남기완은 만학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석졸업이어서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하긴 학생시절에도 EBS교육방송에
허아무개(허세욱?) 교수와 함께 출연하여
일찍부터 이름을 날린 유명한 학생이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남교수와 수원에서 찜닭을 먹은 기억이 있다.
큰 아들 일로 여러 가지 걱정은 많지만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였다. 아주 좋았다.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