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내가 사랑하는 것들 – – – 도시

내가 사랑하는 것을 열거하자면 한이 없다.


가까운 사물에서부터 가족, 친구까지


그런데 오늘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생각해본다.


 


1970년 이래 살고 있는 수원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오늘 추석 연휴에 특별히 할일도 없고 하여


햇볕을 싫어하는 아내를 꼬득여 수원성 나들이를 하였다.


 


 




 


수원성의 높은 전망대인 공심돈이라는 건물이다.


건물의 몸통 부분을 돌로 만들었는데


세월이 흘러 돌의 색깔이 산화철로 아주 아름다운 색을 나타내고 있어 보기에 좋다.


옆라인이 엔타시스시스템(배흘림기둥)이다.


아마도 건물의 안정감을 주기 위한 것이리라. 오늘 다시 보아도 선이 아름답다.


 



돌을 쌓은 기술을 자세히 보면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건축 기법인 그랭이법을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불국사 기단부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덜 조직적이지만


그래도 이만한 그랭이 기법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나는 사실 2주 전에 다리를 다쳤다.


뛰어가다가 미끄러지면서 수로에 빠지고 넘어지는 탄력으로 다리를 콘크리트에 부딪쳤다.


평생 부딪친 것 중에서 제일 아프게 부딪쳤다. 의사는 2주면 낫는다고했는데 그럴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튼 그 다리로 추석에 처가에도 다녀오고, 오늘은 아내와 함께 수원성 나들이도 하고 있다. 앗사루비야! ㅋㅋㅋ


 



수원성의 백미인 화서문과 공심돈이다. 정말 아름답다.


 



 


창용문! 말하자면 수원성의 동문이다.


수원성의 남문과 북문은 우진각 지붕을 하고 있는데


여기 보이는 창용문과 화서문은 팔작지붕이다.


잔디밭이 시원해서 셔텨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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