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에서는 E-train 열차를 운영한다.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있는데 음악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서울에서부터 수원을 거쳐 전남 순창 강천산 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타고 강천산에 가서 강천산 폭포 밑에 의자를 설치하고
음악회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차 승객들은 68000원을 지불하고 음악회를 구경하고난 후에 강천산 트레킹을 하고 다시 열차역으로 와서
수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간다. 저녁식사는 철도청에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시낭송으로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사실 시낭송은 젊고 예쁜 여성들의 독차지 였는데 내가 초청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주체측에서 내가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롱펠로우의 인생찬가를 낭송하였는데 엄청나게 호응이 좋았다.
흥겨운 노래를 하는 예쁜 여가수 뒤에 내가 무대에 올라 시낭송을 하면 분위기 다운시킬까 걱정했는데 반응은 의외였다.
맹기호 광대로 나섰다 ㅎㅎㅎ~
왼쪽부터 가수 허소용, 시낭송가 맹기호, 경기명창 박경원, 성악가 김미현교수, 바리톤 박무강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