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는 아침밥을 먹지 않겠습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습니까! 체중이 5kg이나 늘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다음 식사에 폭식을 하게 되고 그래서 더 살이 찐다고 하더라. 그리고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맑은 머리로 행동할 수 없다고 하던데……
그래도 먹지 않겠습니다. 과일을 먹으면 안 되겠니?
과일이나 야채도 먹지 않겠습니다.
정 섭섭하면 녹차나 한잔 하겠습니다.
어머니 조간신문요! 아 여기 있네요, 화장실 가려구요.
러시아의 학교에 무장괴한이 들어와 인질극을 벌인다고? 음……체첸공화국문제인가?
탈북자 29명이 베이징 일본학교에 진입…… 탈북자 문제에 대한민국정부가 신경을 쓰느것인가 마는것인가? 김정일이 눈치만 보는 것은 아닌지……
E-MART하고 BC카드하고……나는 BC 카드를 쓰는데……
대만-한국항공노선 재개……정말 잘된 일이다. 대만은 사실 영원한 우방인데! 중공때문에!
골프용품, 고급모피, 보석, 수상스키, 행글라이더, 요트, 등에 특별소비세를 내렸다고?-내가 살 물건은 하나도 없네……누구를 위해서 내렸나, 허 참!
17대 첫 정기국회가 열린다고-200명 가까이가 초선이라니 각오가 대단하겠군
황우석 박사(50) 서울대 1호 석좌교수에……정말 멋있는 분이다.
유홍준씨가 문화재청장에……환영한다. 그의 문화답사기는 정말 좋은 책이다.
양준혁 1700안타 달성-장종훈 이후 두 번째라고! 나는 장종훈이가 더 좋다!
여보 빨래비누는 누가 치웠습니까? 내가 치웠는데요 .아래층에 빨래비누가 없어서 내려갔습니다. 그 비누는 무엇에 쓰는 것인지 모르고 있었소? 세수대야 닦는 것인가요? 맞습니다. 하나 가져다 놓으시오. 내가 10년 이상을 매일 쓰는 빨래비누인데……
석영아! 목욕탕에서 빨리 나와라 엄마 화장실에 가야한다.
여보 아래층 화장실에 가면 될 것 아니요!
하여튼 석영아 너 내일아침부터 7시 10분전에 목욕탕에서 세수하고 나와라
어제 너 때문에 엄마가 지각하였다.
나는 매일 6시에 일어나서 6시 30분 이전에 목욕탕에서 나오니 아무에게도 방해가 안 됩니다.
여보! 아산이는 어제 몇 시에 들어왔습니까? 12시 30분에 들어왔습니다.
아산아! 아빠 출근한다. 너무 늦게 일어나지 말아라. 게으름은 창조의 적이다.
그리고 다른 일에 시간 보내지 말고 오늘은 출국준비를 철저히 하여라. 예, 알았습니다.
아산아! 망포중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서양미술사 2권 어디다 두었니? 오늘 도서관에 반납해야겠다. 내일 드리겠습니다. 오늘 집에서 보려구요. 석영아 시간되었다 빨리 나와라 아빠 먼저 나가서 시동 걸겠다.
저놈의 엑셀은 또 주차를 엉망으로 했구나! 아침 저녁으로 이 골목 빠져나가기 정말로 힘들다.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 석영아 학교에 7시 50분까지 가야 되냐? 예, 내일부터는 조금 더 일찍 나와야겠어요. 7시 25분에 대문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석영아 ‘미국이야기’는 네 방에 있냐? 예,제가 읽고 방에 놓았는데요. 오늘 내가 가져다가 학교에서 보고 도서관에 반납하려고 했는데 안가지고 나왔구나 할 수 없지 내일 읽고 반납해야지
석영아 네가 손에 들고 있는게 수학문제집인 것 같은데? 예, 보충수업시간에 푸는 문제집입니다. 음…그래. 석영아 너 모의고사 성적이 나쁘게 나와도 아빠한테 성적표를 보여줘야지! 알았냐? 요즈음 성적표를 아빠에게 가져오는 일이 없구나! 예,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너 영어공부도 해야 되지 않냐? 매일 수학공부만 하냐? 석영이 묵묵부답. 대답 좀 해라! 영어는 안해도 돼요. 그런데 영어시험 점수가 점점 떨어지던데! 영어과외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과학은 어떠냐? ……묵묵부답. 대답좀 해라!
어! 수원고등학교에 벌써 다왔네! 너 돈은 있냐? 돈 줄까? 있어요. 내릴게요. 그래 공부 열심히 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