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람쥐는 무엇을 먹고 살까?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 – – –
노래에도 있듯이 다람쥐는 도토리 또는 밤을 먹고 산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며칠전 호국교육원 뜰을 거닐다가 다람쥐를 보았다.
이 녀석이 무엇을 먹고 있는데 내가 다가가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고 먹는것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앉은 자세에서 앞 두발로 먹이를 잡고 입으로 씹어먹는데
설치류가 무엇을 먹을 때는 입을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먹기 때문에
볼이 빠르게 벌렁거리면서 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먹이를 먹고 나서 두발을 열심히 비비더니 그 두발로 다시 얼굴을
비비기 시작하였다. 도대체 다람쥐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가까이 가보았더니 놀랍게도 다람쥐는 여치를 먹고 있었다.
다 먹고 떠난 자리를 보니 두 다리와 날개는 먹지 않고 머리부터 몸통은 다 먹고 없었다.
왜 다람쥐는 도토리나 밤만 먹는다고 생각했을까? 그렇다면 도토리가 없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굶는다는 말인가?
당연히 다람쥐도 도토리 말고 다른것을 먹어야했다.
오늘 문헌을 찾아보니 다람쥐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여치 뿐만아니고 나르는 새도 잡아먹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매사에 자세한 관찰은 중요하다.
그 관찰이 과학을 발전시켜왔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튼도 결국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