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자

순자
맹자(孟子)는 인간이 육친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선천적인 것으로 사람은 본래 태어날 때부터 선한 것이라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다.
결국 사단(四端)은 인간이면 다 가지고 있는 일종의 선천적인 도덕적 능력인데 이 사단지심에서 성선설(性善說)이 드러난다고 말하고 있다.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것을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그 어린아이를 구하려는 마음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어린아이가 허우적대는 급박한 순간에 어린아이를 구해주면 부모로부터 보상을 받을 것을 계산하고 어린아이를 구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를 자연스럽게 구하려는 이 마음, 측은(惻隱)지심을 그 첫 번째로 손꼽음으로써 자신이 주장한 성선설의 핵심이 바로 인(仁)의 단서인 남을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임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한 순자는 유가에 있어서 대사상가 였으나 이단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은 순자의 제자였던 한비자와 이사가 법가(法家)를 부르짖고 분서갱유를 촉발시킨 원인제공자이며, 순자가 성선설에 대항하여 인간의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는 성악설을 주장함으로써 마치 악마의 화신으로까지 느껴지는 선입견 때문이다.
순자(荀子)에 의하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 그것은 본능(本能)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 본능은 나면서부터 이익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소리와 좋은 빛깔을 추구하는 욕망으이다. 그런데 이와같은 본능을 잘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작위(作爲)라는 것이다. 인위(人爲)라고도 불리어질 수 있는 작위에 대하여 순자는 설명하고 있다.
무릇 예의라는 것은 성인(聖人)의 작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지 본디 사람의 본성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옹기장이가 진흙을 쪄서 질그릇을 만드는데 질그릇은 옹기장이의 작위에서 생겨난 것이지 본디 사람의 본성에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본성은 악함으로 성인의 예의법도에 의해 변화시켜야 한다는 화성기위(化性起僞)설을 주장하였다.
맹자가 성선설을 지켜내는 방법으로 인간사회의 타락은 인간의 욕심과 두려움 때문이며 그러므로 참된 용기를 함양하여 이것을 없앨 수 있다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주장하였다면 순자는 성인(聖人)은 본성을 변화시켜 인위를 일으킴으로써 나쁜 악을 교정할 수 있다는 화성기위(化性起僞)를 주장하였던 것이다.(여기서 성인은 공자와 같은 인물을 말하는 것이다)
요즈음 성선설과 성악설을 읽으면서
순자(荀子)에 대하여 생각하게되고 왠일인지 나는 순자의 생각에 더 끌리고 있다. 딱히 맹자가 틀렸다기 보다 순자의 생각이 더 일리가 있다는 마음이다.
(유림의 저자 최인호는 4권에서 성선설과 성악설을 말하면서 두 사상은 어느 것이 옳고 그른것이 아니라 둘다 맞는다고 볼수 있고, 대립적 사상이 아니라 병립적 동위개념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그러나 나는 순자에게 더 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