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미운 오리 소리

 


 


  내심 실패를 바랬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한 평창군민과 강원도민, 한국국민들의 뜨거운 염원


 


과 부푼 기대가 세상을 뒤덮고 있었지만, 유치 실패를 바랬다. 그리고 다행스


 


럽게도 유치 실패가 현실이 되어 내심 기뻤다. 유치단과 평창군민들이 눈물을


 


흘릴 때 나는 쾌재를 불렀다.


 


왜 동계올림픽 유치가 안 되길 바랐냐면,


 


동계올림픽 신규경기장 증설로 산하가 짤려나가고 파괴될 것은 불보듯 하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청정지역인 강원도가 속살을 드러내고 파괴되어가는 모습


 


을 보기 싫기 때문이다. 왜 지도자가 되면 한건 하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지


 


모르겠다. 도로가 뚤리고 시간거리가 단축되고, 인터넷이 발달했다고 우리가


 


행복해졌는가? 나는 내 어린 시절이 소를 끌고 들판에서 풀을 먹여야 했던 여


 


름날의 지루함만 조금 줄인다면 나머지는 지금보다 행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도룡룡 서식지 파괴를 막기 위해 40일 이상 단식하며 도로개통을 반대한


 


한 스님의 행동에 공감을 보냈다.


 


나는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또는 단체에 소속되어 환경운동을 했다.


현재 환경단체활동은 거의 하고 있지 않지만 교단에서 수업을 할 때는 학생들에게 정말 열심히 환경교육을 했다. 나는 환경운동연합 최열씨와 아무런 교분도 없지만 어제 뉴스에서 정치판에 뛰어든 것을 보고 무척 실망하였다.


 


나는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려하였다.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청정지역을 찾아내어 어떻게 보전할것인가 고민하였다. 청정지역을 발견하고 그 곳에 탐사기록을 남겼지만 몇 달 후에 가보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된 것을 보고 학생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오염현장도 찾아가 원인을 탐색하고, 대책을 세우기도 하였지만 나의 환경교육은 주로 오염지역보다는 청정지역을 찾는 일에 비중을 두었다. 특별하게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치지 않아도 청정한 지역을 찾아 보여주면 학생들이 자연스레 환경애호가로 변하였다 


 


나에게 돈이 많이 있다면 일정한 지역의 토지를 매입하여 개발하지 않고 청정한 생태계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10만평 정도의 임야를 살 수 있으면 가능한일이다.


 


 


< 대부도에 근무하던 시절 학생들과 환경탐사활동을 하고나서 간판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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