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길없는 길……

      최인호의 ‘길없는 길’을 읽었다. 불교에 관한 책이다.

내용이 쉽지 않아서 꽤 오랜동안 읽었다. 우리가 최인호를 말할 때 흔히 별들의 고향을 쓴 작가라고 말한다.

그가 세상을 버렸을 때 모든 언론들이 별들의 고향을 쓴 작가 최인호 침샘암으로 별세했다고 썼다.

별들의 고향이 무엇인가? 소설의 주인공 경아는 평범한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세가 기울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무역회사의 경리사원으로 취직한다.

첫 연애에서 남자로부터 버림받고 나이 차이가 많은 상처한 남자와 결혼했다가 실패한 뒤 경아는 술집 호스티스로 전락한다.

경아는 우연히 만난 미술대학의 시간 강사와 잠깐 동거를 하게 되지만 이마저 깨지고 방황하다가 눈 덮인 들판에서 수면제를 삼키는 것으로 삶을 마감한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운명처럼 여러 남자를 거치게 되는 경아라는 여자를 통해 1970년대의 여성상과 성 풍속도를 그려낸다.

또한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팽배해진 물신주의와 군사독재로 대변되는 경직된 사회의 폭력성, 주변부로 밀려난 소외된 인간군상의 헐벗은 삶과 허무의식이 고스란히 한 시대의 풍경으로 되살아난다.

내가 여기서 별들의 고향을 길게 말한 것은 별들의 고향이라는 책이 최인호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별들의 고향은 최인호 젊은 시절의 작품으로 그의 책에서 느끼는 철학적 깊이는 없는 다분히 통속적 소설이다. 그 보다는 유림, 길없는 길 등으로 대변되는 스토리 중심의 묵직한 책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별들의 고향이 대표작인양 소개하는 언론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최인호 책을 좀 제대로 읽고 기사를 쓰던지……쩝

정말 아까운 천재를 잃었다. 길없는 길을 읽으면서 불교에 대하여 알게되었다. 그분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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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trip-1

 

 우리나라와 다른 대만의 식생을 담아왔다.

한국에서 화원에서 파는 식물들이 대만에 와보니 노지에서 자라고 있었다.

가끔 비슷한 식물도 있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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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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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trip

 3박4일간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부모님 두분이 모두 연로하셔서 외국여행은 하기 어렵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아들에게 이런 사정을 말했더니 다행이 3일간 휴가를 냈다.

둘째가 집에 있으면 안심이 된다. 급한 일이 있으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유럽같은 먼 곳은 언감생심 갈 수 없다. 하여 가까운 대만을 다녀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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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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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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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뇌졸증으로 입원하였다가 지난 금요일에 퇴원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석영이가 집에 왔다.

할머니는 다행이 언어와 팔다리 기능을 회복하셨다. 천만 다행이다.

석영이에게 외식을 하자고 했더니 뜻밖에도 인도음식점에 가자고 한다.

인도는 향신료가 다양하여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아주 좋았다.

아내는 아들 땜에 좋은 인도 요리 경험을 했다고 아주 좋아한다.  

먹는것이 좋은지 아내 사진이 좋아죽겠는 표정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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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맹기호 10대 뉴스

2013 세계10대 뉴스도 발표하였고 우리나라 10대뉴스도 발표되었다.

나도 지난해를 뒤돌아보고 반성하기 위해 2013년 10대 뉴스를 작성해보았다.

 

1. 맹아산 혼인하다.

2. 어머니 뇌졸증 증세로 빈센트 병원으로 119에 실려가시다.

3. 맹기호 노화로 체력이 저하되었고 골칫거리이던 비염수술하다.

4. 43년에 지은 단독주택 리모델링하다.

5. 맹석영 의전사관 소위로 임관하다.

6. 아버지 90회 생신잔치하다.

7. 3.1절 기념 행사장에서 독립선언서 낭독하다.

8. 꾸준한 책읽기 실천하다.

9. 재한 이디오피아 명예교민 되다.

10.  아들과 서울 단축마라톤 함께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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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이별연습

 

퇴근하고 방에 들어오니 방이 변했다.

내가 쓰기 편리하게 배치해놓은 기물이 다른 위치에 있고

책은 다른 방으로 치워져있다. 아들이 내 방을 청소했다한다. 대청소였다.

원인모르게 화가났다.

아들은 아빠가 비염이 심한것은 방에 먼지가 많은 탓이고 먼지를 없애는 청소를 하기 위해

당장 보지 않는 책을 치우고 옷걸이 밑의 먼지를 없애는 청소를 했다고 한다.

 

공연히 화를 냈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스스로 마음을 삭혔다.

아버지 방을 청소해주는 아들이 있다니 고마운 일이다.

아들도 헤어지기 전에 아버지를 위해 무슨일이든지 하고 싶었나 보다……

 

저녁 시간에 요즈음 인기있는 한국영화 ‘용의자’를 보러갔다.

한국영화 중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화는 ‘친구’이후 각목과 횟칼 없이는 영화 못만드는 감독들의 영화다.

나는 그런 영화를 정말 싫어한다. 그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은 공공의 적으로 생각한다.

 

엉화 ‘용의자’는 액션물이면서도 다행히 각목과 횟칼은 나오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는 진일보한 액션영화다.

다만, 영화의 바탕에 깔린 가족간의 사랑, 즉 휴머니티가 약하다.

그리고 음지에서 고생하는 국정원을 무슨 범죄집단으로 보는 것도 마음에 들지않는다.

우리의 주적인 북한공산군에서 특수훈련을 받고 근무하다가 탈북하여 남한에 온사람을

그가 북한에서 익힌 특공무술이 액션영화의 주요 볼거리인  것도 마음에 안든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천부인권 등의 고마움과 당위를 잊는 경우각 많다.

어떤 경우에도 이런 이념을 적대시하는 세습독재광란정권을 미화하는 것은 안된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최대 잘못은 액션 장면만 멋있게 찍으면 좋은영화가 되고 관객을 많이 모으는 영화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감독의 단견이다.

결국 휴머니티가 약하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영화는 멋있는 장면도 중요하지만 두터운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감독이 만든 영화다.

주인공 식스팩 근육 만들고 대역없이 아찔한 액션과 자동차 충돌 장면을 많이 만들면 좋은 영화가 되나? 한국영화 아직 멀었다. 관객만 불쌍하다.

 

언급했듯이 그나마 횟칼과 각목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진일보하였다.

올해 최대의 힛트작이라는 ‘7번방의 선물’보다는 ‘용의자’가 더 낫다.

내가 영화 ‘괴물’을 역대 최고의 한국영화로 꼽는 것은 이 영화의 단점이 괴물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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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들어가지 전 아들이 버거킹에 들어가 간식을 먹자고 하여 간단한 간식과 물을 샀다.

추운 저녁이어서 아들과 아내 그리고 내가 모두 두터운 오리털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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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죽음을 넘나드는 도망 장면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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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근육이 좋다.

부럽다. 나도 저련 근육을 만들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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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다인!기자역할을 하는 여주인공이다. 얼굴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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