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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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맹기호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마신다
그래야 일이 손에 잡힌다

 

 

몸에서 칼슘을 빼앗아 간다는 커피
지방을 축적시키는 프림
백해 무익한 설탕

커피가 나쁘다는데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믹스커피도 마신다

담배도 끊은 내가 왜 이럴까

 

 

추사가 초의선사에게 어린아이 보채듯 부탁했다는
녹차 맛을 나는 왜 모를까
녹차를 마시며 향기가 하늘까지 닿습니다 그려
나도 그렇게 말하고 싶다

 

 

아침 점심 저녁식사 후 믹스커피를 마시고
중간에 아메리카노도 마신다
책 읽을 때나 글 쓸 때는 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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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와 맨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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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칸나와 맨드라미가 제철이다. 정말 환하게 피었다.

아내가 마당꽃 맨드라미와 비슷한 좋은 옷을 한 벌 사입었다.

아내 표현으로는 애경백화점에 가서 내질렀다고 한다.

 

잘했다고 칭찬해주었고 얼만지 물어보지 않았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옷이 날개라더니 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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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정무학교장선생님으로부터 꽃무릇을 받아 심었다.

지난 5월 경에 심었는데 잘 자라다가 어느날 없어지더니

9월에 꽃대가 올라왔다. 봄이 지난 후 늦게 심어 내년에나 피려니 했는데

금년에 폈다. 아버지가 못보시고 가신것이 아쉽다.

보셨으면 좋아하셨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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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은 잎이 없어지고 꽃대가 올라온다.

그리고 꽃이 지면 다시 잎이 욱일승천의 기세로 힘차게 올라온다.

꽃과 잎이 역시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내 생각에 상사화는 따로 있으니 꽃무릇이 맞다

신통한 것은 가을에 잎이 나서 푸른 잎으로 그대로 겨울을 난다는 것이다.

그 혹독한 한국의 추위를 푸른 잎으로 견디는 것이 신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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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등학교 당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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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등학교 당구부는 국내최강이다.

더하여 우리학교 3학년 조명우선수는 지난 번 세계대회 성인부에서 3위에 입상하였는 바

4강에 3명이 외국인이었으니 9월 랭킹으로는 우리나라 성인부까지 합쳐 국내랭킹 1위이다.

고등학생이 국내당구랭킹 1위에 오른것은 처음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조명우선수가 파워면에서는 국내에서 1위라고 한다.

살이 쪄서 둔해질까 걱정했는데 그게 살이 아니고 코치 말로는 모두 근육이란다.

 

이번 성인부 경기도 선발전에서 1위를 하여 전국체전에 출전하였는데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못받아 아쉽기는 하지만 전국체전 성인부에 고등학생이

출전한 것도 최초이며 은메달은 물론 최초이다.

결승전에서 조명우가 패한 허성환선수는 빌리아드 텔레비젼에서도 많이 본 유명한 선수이다.

원쿠션 부분에서 아쉽게 허성환선수에게 100:82로 패했다.

그러나 다음날 쓰리쿠션대회에서는 허성환선수를 40:28로 완전히 제압하여 8강에서 그를 떨어트렸다.

매탄고등학교 조명우 선수 파이팅!

 뒤에 큐대를 들고 앉아있는 선수가 허성환선수이며

시합 진행 중인 선수가 조명우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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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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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태생의 유태인 알프레드 아들러(정신분석학자, 심리학자, 의사)의 사상을

일본인 고가후미타케가 쓰고 전경아씨가 번역한 미움받을 용기를 읽었다. 중요한 내용을 타자해본다.



현대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친 알프레드 아들러는 프로이드의 원인론을 부정하고 사람은 과거의 지배를 받은 것이 아니라

현재의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주장하였다.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들러의 목적론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어떤 일이 있었든지 앞으로으 인생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자기 자신이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내 얼굴을 주의깊게 보는 것은 나뿐이다.

인간은 이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다.

열등감을 느끼지도 않고 우월함을 과시할 필요도 없는 평온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며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해방되기를 원하지만 우주에서 혼자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렀다면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결론은 나온다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자유를 얻으려면 타인에게 미움을 산다는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남이 나한테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댓가를 치루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자유롭게 살 수는 없다.


미움 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행복하려면 미움 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인정 받는데에만 혈안이 되어있으면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남이 가질 수 밖에 없다. 내가 카드를 가지려면 인정받으려 하지 말라.

불행의 근원은 인간관계에 있다. 그러니 행복의 원천 또한 인간관계에 있다.

타인에게 잘 보이려고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것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집착이다.

체벌은 당연히 금지이고 칭찬도 금물이다. 이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입장이다.

인간이 타인을 칭찬할 때 그것은 자기 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것이다.

칭찬이라는 행위에는 능력있는 사람이 능력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다. 그것은 수직관계다.

아들러 심리학은 수직관계를 수평관계로 만들자는 주장이다.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

평범해질 용기가 필요하다. 아무런 변화도 없이 그저 수많은 사람 중에 한 명으로 살아갈 보통사람으로 사는 것을 선택하라.

어떤 목표를 달성했다라는 것과 관계없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태도가 중요하다.

어디에 도달했는가를 보지 말고 어떻게 살았는지 찰라를 보라.

인생을 뒤로 미루고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한 우리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 따분한 나날만 보내게된다.

먼 장래의 대학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지금 여기도 이미 내 삶의 일부다. 매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단어를 외우고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같은 것은 없어도 괜찮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것이 중요하다. 인생은 언제나 단순하다. 찰라를 진지하게 살면 심각해질 필요가 없다.


아들러는 일반적으로 인생의 의미는 없다고 답했다.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 지진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보고 인생의 의미 같은 것을 말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인생에 일반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들러는 일반적으로 인생의 의미란 없다고 말하고,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은 인생에 의미같은 것은 없지만 그 인생에 의미를 줄 수는 있고 의미를 주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타인에게 미움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타인의 인생을 살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간다는 것은 행복을 선택하고 자유를 선택하는 길이다.

아들러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지침으로 길잡이 별이라는 것을 제시했는데

여기서 길잡이 별이란 타자공헌을 의미한다.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멜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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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커피숍에 가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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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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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생명의 서

나의 지식이 독한 회의( 懷疑)를 구하지 못하고

내 또한 삶의 애증을 다 짐 지지 못하여

병든 나무처럼 생명이 부대낄 때

저 머나먼 아라비아 사막으로 나는 가자

거기는 한 번 뜬 백일이 불사신 같이 작렬하고

일체가 모래속에서 사멸한 영겁의 허적(虛寂)에

오직 알라의 신만이

밤마다 고민하고 방황하는 열사의 끝

그 열렬한 고독 가운데

옷자락을 나부끼고 호올로 서면

운명처럼 반드시 나와 대면케 될지니

하여 나란 나의 생명이란

그 원시의 본연한 자태를 다시 배우지 못하거든

차라리 나는 어느 사구(砂丘)에 회환없는 백골을 쪼이리라

* 이 시는 생명의 본질을 강인한 의지로 추구한 작품이다.

시인은 생명의 본질을 자신의 지식이나 감정으로 깨우칠 수 없음을 알고

병든 나무처럼 고통스럽게 살아간다. 그러나 화자는 이런 좌절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허무감에 빠진 현실적 자아를 버려야만 본질적 자아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라비아의 사막으로 떠나게 된다.

시인은  사막에서 치열하게 생명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참되고 순수한 생명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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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개 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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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소개 외가                                                                              

                                                                                                                                     /맹기호

이 강물만 건너면 외가다

여름 홍수 부딪쳐 섶다리 떠나간 겨울 강물엔

휑하니 빈 말뚝만 지키고

여울져 흐르는 겨울 강물 바지 벗고 건너면

정강이에 얼음 칼 지나 쓰렸다

마나님 일찍 보내고 30년을 혼자 사랑방에 계신 외조부는

나를 볼 때마다 고적하다며 밤에는 꼭 함께 자자고 당부하셨다

장죽을 탁탁치며 읊어내는 시조는 아지랑이처럼 귀에 맴돌았고

멋들어진 삼국지연의와 사설시조의 외조부가 좋았다

외숙 3형제가 모여 사는 암소개에 가면 차례대로 들렸고

제일 없이 살던 막내 외숙모만 꼬깃한 차비를 주셨다

청춘에 과부가 된 충청도 보령에 사는 막내 외숙모의 딸이

다리에 큰 수술을 했다하여 어제 돈을 보냈다

외조부, 외조모, 3외숙, 3외숙모 모두 가고

외가라곤 이제 외사촌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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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아 저녁 먹으러 가자^-^

5일 연휴를 집에서 보내다 보니

명절 음식에 식상해졌고, 밑반찬을 내놓고 식사하는 것도 물렸다.

집 밥에 물리면 안되는데…물렸다기 보다는

5일 연휴를 부상당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지내다보니 지루해졌다.

하여 일요일 저녁을 나가서 먹자고 집사람이 말한다.

밥 먹을 집을 정하는 것이 어렵다.

우선 석영이가 비토하는 경우가 많다.

세대별로 메뉴 선호도가 극명하여 의견 일치를 보기 어렵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또는 차를 타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집들을 골라

석영이에게 제시하련다. 어떤 집이 낙점을 받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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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저녁 식사 후보군>


1. 고등반점

2. 오뱅

3. 세전수사/ 대구탕

4. 만석가든 /돼지갈비

5. 만계정/ 만두전골

6. 콩나물해장국

7. 금곡동 24시 짬봉집

8. 부대찌개

9. 코다리냉면

10. 화춘옥 갈비탕

11. 석천 생선구이

12. 칠보산 청국장

13. 칠보산 묵밥

14. 명동보리밥

15. 양평해장국

16. 낙지마당/낙지덮밥



세전수사에 가서 대구탕을 먹기로 합의했는데 세전수사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결국 가까운 생선매운탕집으로 가서 우럭매운탕을 먹었다.

아주 좋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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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맹형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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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맹형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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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 맹형주는 잘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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