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내 노인복지관


어머니와 함께 버드내 노인복지관에 왔다.

내가 노인복지관에 드나드는 것은 아직도 부자연스럽다.

나보다는 더 나이가 많은 분들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나도 노인이 될것은 분명하지만 아직은 낯설다.


그런데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노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2500원짜리 점심을 먹기 위해서다.

나는 수영하러 다니지만 어머니는 오늘 처음 오셨다.

나는 영양사에게 식사인원 500명이라면 최소한 4000원은 받아야 된다고 말해주었다.

당연히 영양사는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식사의 질을 높이자면 그정도는 받아야한다.

매탄고등학교 급식비가 끼니당 4200원인데 식사인원이 1400명이나 된다.

노인복지관의 식비를 올리기 어렵다면 수원시가 보조하는 것이 맞다.


다행이 어머니는 식사를 남김없이 다 드셨고

맛있다고 하셨다. 나는 그냥 그런 식사였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니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셨다.

아는 노인도 서너명 만나 인사를 하셨다. 어쨌든 어머니에게 좋은 경험을 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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