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학교 교장시절 이디오피아 청년 타데세안버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디오피아 돕기를 실천해왔는데 지난 십수년 동안 내가 모금해서 이디오피아에 보낸 돈이 1억1천6백만원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 아니고 모금을 해서 보낸것이라 자랑하기에는 조금 부끄럽지만 그동안 꾸준히 이디오피아 돕기를 실천해왔다. 초창기에는 3만원이면 5인 가족이 한달 옥수수죽을 먹을 수 있는 돈이었다. 6.25북한의 남침 전쟁 때 우리에게 전투병을 보내준 나라는 16개국인데 그 나라들이 대부분 중진국 이상으로 성장하였다. 그런데 유독 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는 세계 10대 빈국이며 인구는 1억이 넘는다. 6.25 북한 남침 전쟁 때 3518명의 전투병을 보내주었고 253회 전투에 참전했으며 121명의 꽃다운 젊은이 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꽃같은 젊은 생명을 바쳤다. 2년 연속 수출 세계 6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이제는 갚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2008년 당시 영덕중학교에서 바자회를 열어 돈을 모았는데 이디오피아 대사관을 찾으니 경비가 없어 철수한 상태였다. 수소문 끝에 대한민국 정부가 아주대학교에 이디오피아 젊은 이들을 위탁교육시키고 있었는데 그들을 학교에 초청하여 식사 대접하고 바자회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주었다. 학생대표에게 연습시켜 영어로 연설하며 모금의 뜻을 말하고 전투병을 파견해준것에 대한 작은 아주 작은 고마움의 표시라고 하면서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생중계로 방송을 시청한 전교생도 기뻐했으며 이디오피아에서 온 유학생들도 크게 기뻐했다. 그 때 대표로 참석한 학생이 타데서안버빌이었다. 타데스가 메일을 보냈다. 코리아에 왔다는 것이다. 그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본국에 들어가 정부산하에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컴퓨터 관련 세미나에 이디오피아 정부 대표로 참석하러 온것이었다. 서울 롯데 호텔에 묵고 있었다. 잠실 롯데까지 가서 그를 만났다. 정말 반가웠다. 6년 만에 보는 타데스는 살이 많이 쪘다. 우리는 보자마자 서로 끌어안고 반가워했다. 타데스 안버빌! 반갑고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