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의 연습 기간을 거쳐 경기마라톤 10km에 출전하였다.
경기마라톤에는 여러번 출전하였으나 이번은 의미가 남다르다. 재작년 무릎 인대 파열 이후 매년 2회씩 해오던 마라톤 출전을 중단하였다가 2년 만에 드디어 연습 과정을 거쳐 출전하였다. 평소 연습이 부족하였던 관계로 출발부터 다리가 아파왔다. 1km를 달릴 때까지 다리가 아프고 숨이 찼다. 2km부터는 아픈 감각 보다는 힘든 것이 우선이어서 아픈 것도 모르고 뛰었다. 5km를 지나면서 다쳤던 오른 무릎이 아파왔다. 그러나 그대로 뛰었더니 7km부터는 아픈지 안아픈지 전혀 생각도 없고 감각도 없다. 그냥 10km를 달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뛰었다. 평상시 연습 때보다는 조금 빠르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들어와서 기록을 보고 깜짝 놀랐다. 1시간 5분에 들어왔다. 다치기 전의 기록이 1시간 2분 정도 였으니 그것과 비교해도 많이 떨어지는 기록이 아니다. 다친 뒤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 부러웠다. 무릎 인대 파열 이후 자전거를 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끊임없이 열심히 재활 훈련으로 대퇴사두근을 기른 덕분이다. 의사가 대퇴사두근을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였다. 계단 60층을 쉬지 않고 올라갔다가 내려우는 훈련도 했고, 병원에서 시키는 재활 훈련을 열심히 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다리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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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달려준 남기완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수원을 멀다하지 않고 함께 뛰기 위해 와주었다!
가을에 한 번 더 뛰어야지! 앗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