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자

차례 음식을 만드는 일손이 분주하다.

나는 집안 청소를 하고 광에서 그릇을 찾아다 주고 뒷일을 도와주는 일을 했다.

어제는 하나로마트에 아내와 함께 가서 차례에 필요한 음식 재료를 구입하였다.


아내와 계수씨가 부엌에서 하루 종일 종알종알 수다가 많다.

수다의 주도적 역할은 집사람으로 보인다.

하긴 수다는 여성의 특권이기도 하다.

아내는 오랜만에 찾아온 동서의 일손이 고맙기고 하여

분위기를 맞추려 평소에 안하던 수다에 열심힌 것으로 생각된다.

하긴 제수씨도 딸이 날을 잡았으니 할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내가 어머니에게 ” 입도 안아픈가봐요 하루 종일 저렇게 수다스러우니…” 라고 말씀드렸더니


내버려둬라 젊으니까 그러지!!!

허걱! 맞다! 늙으신 어머니가 수다를 떠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수다도 젊어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63살 집사람이 젊다니!  집사람은 젊어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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