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의 母親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급해졌다.
오늘 교육원에서 2008년에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의 시연회가 있다고
어제 저녁에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아침에 준비를 해야 했다.
지난 주일에 지도안은 완성하였지만
밤에 잠들기 전에 생각해보니 몇 가지 미진한 부분이 떠올랐다.
아침 5시에 일어나 프리젠테이션 영역의 몇 군데를 고쳤다.
파워포인트에 효과 영역도 첨가하였다.
효과는 너무 요란하지 않게 사용하였으며
사운드도 가볍고 상냥한 것으로 넣었다.
3차 시연회에서는 일방적 강의 영역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리하여 교수-학습과정에 질의 응답활동을 적절하게 넣었다.
점심 먹고 나서 1시부터 시연회를 하자고 내가 제안하였다.
그리고 시연회에는 3명이 발표하는데
나는 상가집에 가야하기 때문에 내가 맨 처음에 발표자로 나섰다.
40분 동안 프리젠테이션을 병행하면서 발표했는데
원고는 거의 외워서 발표하였다.
교수요원들의 반응은 좋았다.
오늘까지 4차에 걸쳐 시연회를 했으니
이제 프로그램은 완성된 것이다.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몇 가지 참고하여 조금 손을 보면 될 것이다.
나는 평가회 의견은 나중에 전해 듣기로 조퇴하고 교육원을 나섰다.
수원까지 자동차를 운전하여 집에 오니
아내도 조퇴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수원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조문을 하고 집에 오니 새벽 1시였다.
모두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머니가 안방을 열고 나오시면서 묻는 말
“ 몇 살이래?” “네! 81세랍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버지는 이제 85세. 어머니는 78세가 되셨다.
고인이 81세라면 아버지 어머니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요즈음 내가 상가에 다녀오면
부모님은 나에게 꼭 고인의 나이를 묻는다.
나도 어지간히 눈치가 없다.
다음부터는 고인의 나이에 10살을 보태서 대답해야겠다.
오늘 같은 경우는
“네! 91세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