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세계 공과대학 랭킹


지난 달에 영국의 더타임즈 지가 발표한 2007  세계 50대 공과대학 순위를 인터넷에서 발견하였다. 


프린트스크린하여 이미지화일로 저장한다음 여기에 올려보았는데 화질이 나빠 잘 안보인다.


아들이 다니는 캐나다의 토론토공과대학이 세계 11위에 랭크된것을 보고 놀랐다.


토론토공과대학 내에서도 아산이가 다니는 전자공학과가 제일 들어가기 어렵다.


물론 이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지만 아산이가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세계 10대 대학 안에 미국대학이 6개나 된다.  아산이는 대학원은 미국에 가서 공부할 것이다.


 


잘 안보이는데 다시 적어보면


 


1 : MIT 공대


2 : 버클리대


3 : 스탠포드대


4 : 캘리포니아공대


5 : 케임브리지대


6 : 런던대


7 : 카네기멜론대


8 : 조지아공대


9 : 토쿄대


10 :싱가폴대


11 : 토론토대


12 : 옥스포드


13 : 쮜리히대


14 : 프린스턴대


15 : 하바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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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시험

오늘은 대입 수능시험일이다.


전국에서 58 만명의 학생이 시험을 본다.


어제 내가  맡은 시험장에서 133명의 감독교사를 모아놓고 유의사항을 교육시켰다.


나는 경기도교육청 도감독관으로 임명되어 3일동안 경기도안산지구에 출장을 나왔다.


 


오늘 아침 4시 30분에 수능시험지를 인수하러 가야한다.


교감1, 부장교사3, 경찰관1,도감독관1(맹기호) 이렇게 6명이 새벽에 수능문제지를 수령하러 간다.  


문제지를 실을 차는 탑차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문제지를 떨어트릴 염려가 없는 차종으로 어제 예약하였다.


 


요즈음 경기교육은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건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텔레비전에서도 연일 톱뉴스이며, 대선뉴스보다 더 먼저 방송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 수능에서 또 사고가 나면 경기교육은 국민에게 속죄할 길이 없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김포외고의 이모교사(51세)는 어떻게 문제를 학원장과 또 다른 학부모(교복업자)에게 유출시킬 생각을 했단말인가?


 


공직자는 책임으로 말한다. 관계자는 책임져야할것이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김포외고 교감, 교장은 관리자로서 업무소홀,


여기에 그 윗선의 기획담당자들도 어떠한 행태로든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김포외고 문제는 지금 책임을 논하기 전에 문제 해결 방법을 내놓아야한다.


뾰쪽한 수를 내기가 정말로 어렵다.


 


요즈음 대입 수능시험은 아주 복잡하다.


직접 담당해보지 않으면 알수 없을 정도이다.


 


우리나라 대입수학능력시험의 관리체계는 세계최고이다.


미국의 대입수능시험인 SAT, 대학원수학능력시험인 GRE 보다도 더 완벽한 관리체계를 갖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교육자들이 견학을 많이 오는데, 와서 보고는 놀라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세상에! 시험보는 날 듣기평가관계로 비행기도 못뜨게 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모든 관공소와 회사 그리고 초,중,고등학교가 1시간 늦게 시작하고, 모든 국민이 수능에 협조하고 관심을 갖는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물론이고 친척들까지 숨죽이며 오늘의 시험을 잘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오늘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다.


내일은 다시 강화로 출근한다.


 



추기 :


시험은 무사히 끝났다.


한명의 부정행위도 없었고, 말도 많은 휴대폰을 불법으로 소지한 학생도 없었다.


핸드폰은 시험장에서 휴대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소지한것이 발각되어도


수능시험이 0점 처리된다.


 


작년에는 점심시간에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다는 옆 학생들의 신고로 0점 처리된 경우도 있었다.


저녁 6:05에 시험이 끝나고, 답안지를 점검하여 탑차에 실어 교육청에 제출하였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수고한 사람들끼리 아무 사고 없이 끝난 것을 자축하자고 하여 회식을 하였다.


 거기서 맥주와 양주로 만든 폭탄주를 2잔이나 마시고, 참석한 15명 가량의 사람들에게 맥주, 백제주, 소주 등을 반잔씩 주고 받았는데 몹시 취하였다. 


 


집에 돌아와 11시 정도에 잠들었다가 과음으로 몸이 몹시 괴로워 2시 쯤 잠이 깨고 토하였다.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 4시에  아침 한술 먹고, 멀리 차를 몰아 호국교육원으로 90km를 달려 출근하였다.


도착하니 아침 07:00이 었다. 관사에 들어와 1시간 누워있다가  사무실에 출근하였다. 아침에 원장님에게 대입수능출장결과를 보고하고, 커피 한잔마시고, 자리에 앉으니 새로운 사무원이 인사를 한다. 전문대학  졸업반이라고 하는데 석영이 보다 한살 아래이다. 이제 딸 같은 아이와 함께 근무하게 되는 구나. 내가 나이를 먹기는 먹었나 보다.


 


어제 과음으로 몹시 괴로웠다. 술을 적당히 마셔야겠다. 안마실 수는 없고……


앞으로는 어떠한 경우이든 아래의 양 이상은 마시지 않겠다.


 


맥주로는 3홉으로 3병,


소주로는 2/3병,


양주로는 2잔 정도


 


이것이 나의 정량이다. 더 이상은 안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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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rain 2


< rain 2 >




비가 내린다.


강화에 비가 내린다.


낙엽은 빗물에


물고기처럼 뒤척이며 파닥거린다.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언제부터인가 비가 내렸다.


 




방랑자처럼 이 비를 맞고 싶다.


그리고 걸어가련다. 길이 없어도 좋다.


본시 내가 걸어가는 인생항로에 길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我)는 무엇이고, 도(道)는 어디이며, 비는 왜 내리는가?


내 사유(思惟)의 끝은 어디인가




비가 내린다.


오늘 강화에 또 비가 내린다.


 




<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추워지겠지 이승 끝에서라도 신의 뜻을 알고 싶다.


비를 맞으며 교육원에서 정문쪽을 행해 찍었다. 저 멀리 길 끝에 교육원 정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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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love solitude

 

아침 운동을 마치고 나면 7시, 식당으로 향한다.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신 다음 관사로 들어와서




면도하고


이 닦고


그 다음 목욕을 한다.




이 때가 가장 좋다!


집에서 속옷을 갈아 입을 때나 목욕을 할 때 주위를 의식하게 된다.


아래층에서 누가 올라오는가 살펴야하고, 심지어 함께 사는 아내 앞에서도 적당히 가린다.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적당히 예를 차린다.




그런데 여기 관사에 온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아침 샤워 시간에 아무도 방해하는 사람이 없다.


 


어차피 원룸이니 달리 갈 곳도 없지만,


나는 벗은 몸으로 방과 욕실을 자유롭게 들락거린다.


 


면도할 때부터 나신이다.


그리고 머리 감고


세수하고 나서


온 몸에 비누칠을 한다.


 


그리고 약간 뜨거운 물로


아주 천천히 정성스럽게 샤워를 한다.


샤워를 즐긴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목욕을 하면서 이렇게 편안함을 느끼기는 내 인생에 처음이다.




오늘 아침 목욕을 하면서


 


갑자기 이것을 ‘절대자유’ 라고 명명하기로 하였다.


 


에덴동산


love solitude


절대자유……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의 편안함을 알것도 같다.


 


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은 나쁘다. 결혼은 해야한다.


독신으로 살았던 칸트는 두어번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청혼하지 못하는 바람에 평생 결혼하지 못한것을 후회하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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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20 바퀴

 

05시에 일어나서 05:10까지


천천히 사과 한 개를 껍질 채 먹는다.




그리고 운동복을 입고 관사를 나와


마당에 내려서서 국민체조를 2회 실시한다.




그리고 교육원의 넓은 정원을 10바퀴 걷는다. 정원라운드는 운동장보다도 크다.


빨리 걷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걷는 것도 아닌 그냥 평상적인 걸음으로 걷는다.




다음, 아래 운동장으로 내려가서 10바퀴를 뛴다. 조깅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의 속도로 뛴다. 3바퀴 정도 뛰면 등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대체로 관사를 나온지 60분 걸린다. 걸음으로 8000보 정도이며 화, 수, 목, 금요일에 운동하는 코스이다. 나머지 요일은 집에 있는 날이기 때문에 운동하지 않는다.




가끔 운동하기 싫은 날도 있다.


전날 술을 마신 다음날이다.


그런 날은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고 때 맞춰 밥만 먹는다.




생각해보니 운동량이 적은 것이다. 그러니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운동량을 늘리든지 아니면 먹는 것을 줄이든지 해야 한다.




결국 일주일에 4일간 아침에만 60분씩 운동하는 것이니 운동의 절대량이 부족하다. 지난번에 운동장 달리기를 20바퀴로 갑자기 늘렸더니 허리가 아팠다. 급격하게 운동량을 늘린 탓이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순응해야 하는 것인가?




당분간 이 대로 하다가 하루에 한 바퀴 씩 천천히 20 바퀴까지 늘려볼 생각이다.


 



오후 교육시간에 잠간 여유가 있었는데


같이 근무하는 조평호 교수가 짬을 이용하여 달리기를 하자고하여 4km를 4명이 함께 뛰었다.


교육원 정문에서 동국이상국집을 저술한 고려시대 문장가 이규보 묘까지 달려갔다가 돌아왔다.


부족하나마 오늘 운동은 잘 했다. 내일은 교육이 끝난 후 8km를 함께 달리기로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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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tomato

 

송기원 사장 아들이 이번 외교통상부 6급 공채에 합격하였다. 정말로 축하할 일이다.


남기완 교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송기원 사장을 불러 한턱내라고 했단다. 부부동반으로 일박하면서 축하연을 갖기로 했단다. 충청도 아산온천에 모였다. 우리부부, 남기완교수부부, 솔로인 송기원 사장, 농사짓는 전학수 부부, 이렇게 7명이 모였다.




송기원사장은 저녁을 서슴없이 갈비집으로 정했다. 오랜만에 소갈비를 먹었다.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기쁜 일이 또 어디 있나? 아들이 8월에 졸업하자마자 공직으로 진출을 했으니 정말로 축하할 일이었다.  송기원 사장은 늘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다. 너무 배려해서 자기 이익을 챙기지못한다. 그것이 흠이다.


 


남교수는 아들이 이번에 군에 입대하였는데 날이 좋아도 아들생각,


날이 나빠도 아들생각이 난다고 하였다.충분히 이해가 간다.


남교수 부인은 항상 상냥하여 만날 때마다 재미있다. 아들을 정말 잘도 키웠다.


아들 상현이는 항상 웃는 낯이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외아들 특성인 독립심이 강한것 같다.


아들이 무슨 수련회 간줄 안다고 말했는데, 사진을 보니 웃고 있는 모습이 나도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았다.




갈비집을 나와 노래방으로 가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남교수와 나는 돌아오라소렌토로, 바우고개 등을 합창으로 함께 불렀다.


남교수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정말 멋들어지게 부른다.


그는 서정성 깊은 노래를 아주 감미롭게 부른다.




아산온천에서 하룻밤을 자고, 농사짓는 붕우 전학수의 농장에 들렸다.


사실 아내는 둘째 날은 단풍구경을 하는 줄 알고 따라나섰는데 난데없이 웬 농장이냐고 놀랐지만


전학수가 워낙 바쁜 철이라 외면할 수 없었다.


 


전학수는 평생을 같이 가는 좋은 친구이며, 성실하다 그리고 성공한 농사꾼이다.


기업농이라고 말할 것 까지는 없지만, 컴퓨터로 난방과 급수가 통제되는 대규모 유리 온실을 이용하여


20년 동안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텔레비전에도 소개 된 적이있는 훌륭한 농사꾼이다.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으며, 전량 서울의 현대백화점에 남품한다.


결국 부인들과 함께 하루 종일 농장에서 일을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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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잘 가시오

 

<김정일! 그는 그렇게 갔다>


 


금요일 수원에 도착하자 마자 조문을 갔다


성빈센트병원 영안실에 차려진 상가는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내일 아침에 운구할 사람이 모자란다는 말을 듣고 아침 일찍 발인에 참가하였다.


여섯이 관을 들고 영구차에 싣는데 내가 맨 앞에서 들었다.




그는 죽어가면서 내가 끝까지 자기 곁을 지켰을 것이라고 짐작하였을 것이다.


화장장에 가서 관을 들여보냈다……정말로 슬펐다.




그는 화장터에서 한줌의 재로 변했다.


 


김정일을 화장하고 집에 오니




대문도 김정일이 만들었고, 현관문도 김정일이 만들었고, 1층 마루도 김정일, 2층 올라오는 계단도 김정일, 2층에 오르니 내가 결혼하여 아내가 아래층 화장실 쓰기가 불편할 때 2층에 넓고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어 준 것도 김정일, 화장실 만들 때 변기 위치를 나에게 물어본 것도 김정일, 세면기와 욕조도 김정일과 함께 가서 골랐고, 수건장, 샤워기 교체, 2층 보일러실 별도 설치, 2층 베란다를 넓힌 것도 김정일, 겨울에 추위에 떨던 옛날 집을 메리아스 바람으로 살아도 따뜻하게 고쳐준 것도 김정일형님이다.  어느 것 하나 김정일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김정일의 누님이 나에게 말했다.


운명하기 전에 “맹선생님이 이를 고쳐주어 아주 잘쓰고 있다”고 하더라고……


망포중학교 교감으로 근무하던 시절, 학교 지정 치과의에게 딱한 사정을 설명하고


내가 돈을 낼테니 김정일형님의 이를 고쳐달하고 부탁했더니 10만원만 받고 금이빨을 해주었다.




그리고 나야 일 시키고 돈 준 것 말고는 없다……


그런데 그와 정이 깊이 들었다. 이제 그가 이 세상에 없으니 그를 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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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그가 갔다

갔다


그렇게 빨리 갔다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정말 슬프다.


 


그렇게 갔다.


 


요즈음 주말마다 그의 병실에 갔었다.


엊그제 일요일 저녁에도 갔었다.


 


김정일!


올해 66세


 


그를 처음 만난것은 아마도 18년 전 쯤 이었을 것이다.


우리 집을 수리하면서 일꾼으로 소개받아 알게되었다.


그는 못하는 일이 없었다.


미장, 조적, 전기, 보일러시공, 수도, 타일, 목수 등


모든 일을 다 할 줄 알았다.


시간이 더딘 것이 조금 흠이었지만 못하는 일이 없었다.


 


그와 집 수리을 세번이나 했다. 그러면서 정이 들었다.


하늘아래 편한 집도 그가 수리해주었다.


막일하는 사람이지만 나는 그를 거침없이 형님이라고 불러주었다.


남이지만 친척 이상으로 정을 나누고 살았다.


정말 슬프다……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 둘걸……


엊그제 마지막으로 병실을 찾았을 때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한다고 하더니……


전화 한통 없이 오늘 10시 30분에 세상을 떴다.


 


정일이 형님!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몰라!


그 곳에는 암으로 아픈 일은 없을테니까!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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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내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줄 안다

어머니는 내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줄 안다.


 


특히 교육원에서 고기를 못먹는 줄 알고 계신다.


우리나라는 이미 OECD 회원국이고, 중진국의 대열에 들은지 오래이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내가 제대로 먹지 못할까하여 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시다.


 


내가 집에 가는 날은 어김없이 고기반찬이 올라오는데


사실 나는 여기서 집에 있을 때보다 고기를 더 자주 먹는다.


오늘 아침에 문득 식단을 찍어보고 싶었다.


토속음식 위주여서 사진으로 보기에 예쁜 메뉴가 아니었다.


다음에 다시 찍어야겠다.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돼지고기 볶음


쌀밥


아욱에 새우를 넣고 끓인 된장국


 


선비의 아침식사로 이만하면 족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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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소원(疏遠)

월요일 아침 05:30에 집을 나서서


금요일 저녁 08:30에 집에 도착한다.


 


1주에 4일은 교육원에서 자고


 금, 토, 일 3일은 집에서 잔다.


 


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밥먹는 횟수가 적어졌다.


왠지 소원해진 느낌이 들어 2주 연속 주말에 외식을 하였다.


 


아버지는 외식하자고 하면 귀찮은데 그냥 집에서 먹자고 하시더니


내가 집 떠나 있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 두번 모두 흔쾌히 따라 오셨다.


오랜만에 작은 아들이 와서 더 좋았다. 한정식에 아구찜을 추가로 시켰다.


모든 음식이 따뜻하여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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