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지식인 맞습니까? 왜 이래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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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ml 1580원이면 무척 싼것이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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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서울체다치즈 20장 ‘짜리가 4980원이면 무척 싼것이다. 품절로 사지 못했다!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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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호빵을 잘 먹어서 두봉지 샀다. ^-^

지난 해 여차저차하여 빚을 지게 되었다.

평생 공직에만 종사하고 봉급 받아서 생활하면서 빚을 진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은행 빚이 있다는 사실이 낯설고 생소하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경험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빚을 지고 산다.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부채가 7400만원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나는 평균 채무보다 두배가 넘는 빚이 있는 셈이다. ㅠㅠ~

16일이면 매달 대출금 이자를 내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생전 처음 느끼는 채무에 대한 압박감이 온다.

그동안 마트에 가서 장을 보면 먹을 거리는  진열대에 있는 물건 중에서 친환경 제품이나 유기농 제품을 샀다.

당연히 다른 제품 보다 더 비싸다. 달걀도 친환경 유정란을 샀다. 친환경 유정란은 제일 값이 싼 달걀보다 4배 정도 비싸다.

풀무원 국산콩두부는 3800원이고 역시 풀무원에서 중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는 홋 900원이다. 값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그런데 빚을 지고 난 후부터는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나의 선택이  달라졌다.

오늘 장을 봤다.

행사용품이라는 빨간 딱지가 붙은 물건부터 눈에 들어온다. 1+1 표시가 되어있는 물건부터 찾는다.

치즈  행사용품칸이 비었다. 직원을 불러 왜 없느냐고 물었더니 품절이란다.

내가 이럴 때마다 아내는 천하의 맹기호가 왜 이러시나요! 라며  웃는다.

집사람은 빚에 대해 관심이 없다. 신랑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표정이다.

신석기 시대부터 사내의 어깨에 드리운 식솔들을 먹여살려야하는 책임감!  아내에게는 그게 없다.

집에서 전깃불 꺼라! 보일러 온도 줄여라! 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저녁 때 아내가 출근하려 옷을 챙겨입는 방에 가보니 그 때까지 전등이 켜져있다.

한두번이 아니다. 잔소리를 여러번 했더니 그정도 돈은 내가 법니다! 라고 소리친다.

세상에! 그게 지식인이 할 소리입니까? 라고 받아쳤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까! 라고 또 잔소리를 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90세 어머니도 전깃불 끄는것과 온수 절약해서 쓰는 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시다.

우리 집에서 찬물로 설거지를 하는 사람은 나 뿐이다.

하여튼 오늘도 행사용품위주로 장을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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