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

오랜만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무밥을 했다.

밥을 앉치고 무를 잘개 썰어넣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쌀을 먼저 넣고 무를 위에 얹어야한다.

이걸 함께 섞어 놓으면 물이 모자라 밥이 익지 않는다.

나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알게 되었다.

검은 것은 집에 있는 다시마를 얹은 것인데 식감이 좋다.

양념장으로 달래를 넣은 간장양념과

양파와 식초를 넣은 고추장양념의 2가지를 준비하였다.

무는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는 말도 있듯이

몸에도 좋고 영양도 좋으며 소화도 잘된다.

맨 처음 누가 밥에 무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

식솔은 많고 양식은 적으니 밥지을 때 무를 넣을 생각을 했을 것이다.

가난한 백성의 소박하고 친근한 밥이다.

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셨다. ^-^

두 공기가 남아서

내일 아침에도 나와 어머니는 무밥을 먹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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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한 살 덜 먹은 아내는 1년 더 출근한다. 덕분에 내가 주방을 맡게 되었다.

요리사들이 왜 큰 칼을 쓰는지 살림을 해보니 알겠다.

적은 식재료를 다룰 때도 큰 칼이 편하고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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