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새는 떠날 때 깃털을 남기고 사람은 떠날 때 정을 남긴다.

새는 떠날 때 깃털을 남기고 사람은 떠날 때 정을 남긴다고 했던가

새벽에 잠이 깨서 뒤척이다가 관사를 나섰다.

여기서 보는 일출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멀리 서울의 삼각산이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교육원의 본관건물이다. 어둠 속에서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다.

루소의 그림을 보는듯하다.

지붕은 우리민족의 전통 지붕인 우진각지붕을 하였고,

콘크리트 건물의 둔중함을 없애려

앞에 경회루 같는 열주를 세워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처마선은 석가탑에서 따왔다. 설계자는 정말 천재이다.

안장원씨가 30년 전에 설계하였다…..72세, 아직도 현역 설계사이다.

이제 여기를 떠난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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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새는 떠날 때 깃털을 남기고 사람은 떠날 때 정을 남긴다

 



 


새는 떠날 때 깃털을 남기고 사람은 떠날 때 정을 남긴다고 했던가


 


새벽에 잠이 깨서 뒤척이다가 관사를 나섰다. 여기서 보는 일출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멀리 서울의 삼각산이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교육원의 본관건물이다. 어둠 속에서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다.


 


루소의 그림을 보는듯하다.


 


지붕은 우리민족의 전통 지붕인 우진각지붕을 하였고,


 


콘크리트 건물의 둔중함을 없애려 앞에 경회루 같는 열주를 세워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처마선은 석가탑에서 따왔다. 설계자는 정말 천재이다.


 


안장원씨가 30년 전에 설계하였다…..72세, 아직도 현역 설계사이다.



 


이제 여기를 떠난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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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비상벨이 울렸다.

 

 

휴일에 집에 있으니 텔레비젼만 보게된다.

점심을 먹고 책을 챙겨 나섰다.

딱히 갈데가 없다.

도서관은 너무 멀고….

하여 세류동노인복지회관에 갔다.

이름하여 ‘버드내 노인복지회관’이다. 세류를 그대로 옮긴 말이다.

1층 헬스장에는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고 있었다.

 

2층 독서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혼자 책을 읽었다.

댓시간 지났을까 ? 어두워진것 같아서 일어났다.

 

1층에 내려오니

세상에! 아무도 없고 출입문은 모두 잠겼다. 당직자도 없는 전자경비시스템 건물이다.

핸드폰으로 집사람에게 전화했더니 버드내복지회관으로 전화해보란다.

아니 내가 버드내복지회관 안에 있는데 어디다 전화를 하라는 것인가???

어디 빠져나갈 틈이 있나 둘러 보아도 철저히 잠갔다.

2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열어보니 뛰어내리기에는 너무 높다.

 

출입문에 다가서니 비상벨이 울렸다. 놀래라!!

이어서 카운터의 전화벨이 울려 받았더니 경비회사(caps)란다.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경비회사 직원이 와서 문을 따주었다.

3명의 경비회사 직원이 서있는데 자세히 보니 두명은 경찰관이다.

왜 경찰관까지 왔느냐고 물었더니

도둑일수도 있어서 비상벨이 울리면 경비회사에서도 출동하고 경찰관도 자동으로 출동한단다.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주머니에 아무 증명서도 없다.

하는 수 없이 **학교 교장이라고 했더니 깍듯이 인사를 하면서 그냥 가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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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last running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마지막 달리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 역시 마지막 달리기 기념 촬영>


 


어제 오랜만에 달리기를 하였다. 10km를 달렸다.


 


사실 지난번 교통사고 이후 허리가 아파서 달리지 않았는데


 


어제 못하면 교육원을 나가는 날까지 다시 달릴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


 


무리하여 마지막 달리기를 하였다.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아주 천천히 달렸다.


 


10km 돌파시간은 무려 67분!!


 


평소 기록이 58분 정도인데 10분이나 더 걸린것이다.


 


몸이 많이 무거워졌고 배에 군살도 늘었다.


 


아프리카에서는 굶어죽는다는데 내가 과연 지식인인지 의심스럽다.


 


10월 11일에 열리는 오산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한 점검을 겸한 것이었는데


 


뛰어보니 출전해도 될것같다. 다만 어제밤에 푹잤는데도 허리는 약간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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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임무 교대

20년 가까이 방 코너에 세워놓은 책장이 있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 물건이 잘 들어가지도 않고


 


여러가지로 불편하여 큰 맘 먹고 새로 바꿨다.


 


방의 높이에 맞췄다. 미송으로 만들었는데 색감도 좋고 나무향도 좋다. 대물림을 할만큼 튼튼하다.


 


 


< 새 책장> : 색깔도 마음에 들고 높이가 210cm로 맞추어 아주 좋다. 아내의 화장품이 자리 잡았다^-^


 



 


 


< 밀린 책장> : 아내가 버리지 말자고 우겨서 서재로 쓰는 옆방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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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2배의 효용

 


작년 여름에 아들이 대학에서 공부한 책을 들여왔다.


 


외국에서 화물로 들여왔는데 대부분의 책은 버리고 중요한 책만 가져왔다.


 


아들이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여러달 집에 있었는데


 


책장을 사주지 못하고 방바닦에 높이 쌓아놓았다. 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오늘 책장을 구입하여 꼽았다.


 


처음에는 기성품으로 하려 했는데 찾다보니 피톤치드가 나오는 삼나무 원목이 좋다하여 비싼 원목가구로 맞추었다.


 


아들은 가끔 자기가 보던 책을 보내달라는 주문을 한다. 지난 주일에도 한무더기를 빠른 우편으로 미국에 보냈다.


 


여기에 사진으로 올리면 아들이 필요한 책이 있으면 제목을 불 수 있을 것이다.


 


책장은 한개를  샀는데 ,만족감은 아들과 나 이렇게 2명이 느끼니 효용이 2 배이다. 모두 영어 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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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눈물도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

시는 평범한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핍과 패배, 그리고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나는 상사화를 볼 때마다 아련한 슬픔에 젖는다.

 

기다린다고 다 님이 오시는 것이 아니잖는가?

 

기다릴 때마다 다 오신다면 슬픔이 무에 필요있으랴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시지 않을 때

 

너무나 외로워 절대고독에 싸여

 

눈물도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

 

글이 써지는 것이다……

 

사무실 앞에 상사화가 만발하였다.

 

꽃은 예쁘지만 꽃말 때문에 슬픈 눈길이 간다.

 

 

<참고자료>

 

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ycoris squamigera이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60cm, 땅속의 비늘줄기는 둥글고 껍질은 흑갈색에 수염뿌리가 있으며, 잎은 넓은 선형이다. 여름에 연붉은 자줏빛의 깔때기 모양으로 된 꽃이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이다. 꽃이 필 때에는 잎은 이미 말라서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라 이름 지었다. 산과 들에 나는데, 한국 각지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가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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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맥문동

나무그늘 밑에 주로 심는 맥문동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발로 밟고 다녀 잘 자라지도 못한다.


그런데 여기 교육원 정원은  망가뜨리는 사람이 없으니


얼마나 왕성하게 자라는지 보는이가 즐겁다.


요즈음 맥문동이 제철이다.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추위에도 강하며 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나무 밑에 많이 심는다. 보라색 꽃이 피는데 정말 아름답다.


 



 



 



 



 


<참고자료>


맥문동 :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진해·거담제·강심제로 쓰고 있다. 개맥문동(L. spicata)은 맥문동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별된다. 개맥문동의 뿌리도 맥문동의 뿌리처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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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아! 삼각산

요즈음 내린 비로 미세먼지 제로 상태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60km 떨어져 있는 삼각산이 보였다. 얼른 카메라로 찍었다.


 


저렇게 선명하게 삼각산을 볼수 있는 날은 흔하지 않다.


 


사진에는 아주 멀리 조그맣게 보이지만 실제 시야에는 쾌 큰 덩치로 보였다.


 


아! 삼각산!


 


삼각산을 보면 불현듯 만고충신 김상헌이 생각난다.


 


청에 포로로 끌려가면서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중략


 


청태종이  항복하면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더러운 소리 듣기 싫다며 당장 목을 치라고 소리쳤다.


 


그 김상헌이 생각난다.


 



 


<참고자료>


높이 837m. 한반도의 서부지방 곳곳에는 주요산맥들과 맥이 뚜렷이 이어지지 않고 우뚝 솟아 있어 명산으로 추앙받던 산이 많은데, 북한산도 이에 속한다. 서울시 주변지역에서 가장 높으며, 주위에 도봉산·노고산 등이 있다. 예로부터 부아악(負兒嶽)·화산(華山)·한산(漢山)이라고도 했으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811m), 남쪽에 만경대(800m)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급경사를 이루어 산세가 험하다. 만경대는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올랐다하여 국망봉이라고도 한다. 비봉에는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다. 인수봉은 암벽등반의 최적지이며, 그밖에 노적봉·보현봉·문수봉·원효봉 등이 있다. 북서쪽의 원효봉과 나한봉에 이어지는 능선에는 1711년(숙종 37)에 쌓은 북한산성이 있으며, 대동문·대서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 등이 남아 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삼각산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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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Letter

 





 


아들아!


강화에 비가 내린다.


아빠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착찹하다


마음이 무겁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이번 8월 21일의 교장 전직 신청에 수원지역을 희망하였다.


이번에 수원을 신청한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에 제일 큰 이유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너무 아프시기 때문이다.


두 분 모두 연로하신데다 요즈음 너무 많이 쇠약해 지셨다.


어느때는 할아버지가 얼마 못사실것 같다가


어느 때는 갑자기 할머니가 얼마 못사실것 처럼 편찮으시다.


요즈음은 할머니가 더 많이 아프시다……


 


.


요즈음은 사실 그 문제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더 오래 사실줄 알았는데


최근에 많이 나빠 지셨다.


 


그러나 이러한 근심을 하다가도


우리 큰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아빠는 힘이난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 동네에서 할머니 만큼 인기가 좋은 분도 없다.


언제나 마음이 넉넉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이 할머니를 모두 좋아하는 것이다.


이번에 동네 분들의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구운김 15 box를 주문하여 드시라고 돌리기로 하였다.


옛날에는 동네에서 가을에 떡을 해서 돌리는 좋은 풍습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없어진지 오래다.


 


김을 돌릴 집은 너도 생각해보면 알수 있는 집들이다.


 


금강수퍼(수원쌀상회), 황정아네, 모피집, 모피집 지하세든집, 공별철네, 병철네 2층세든집


용궁선녀집(무당집), 금강스레트다니는집, 우럭낙시하여 가져오는집, 묵가져오는할머니집,


명절이면 우리집에 과일을 선물하는 건물철거용역집, 종이줍는할아버지집, 민지수퍼, 계란장사집, 등이다.


 


김 box는 석영이가 돌릴것인데


돌리면서 하는 멘트는


” 우리 동네에서 33년 동안 이사가지 않고 아들 딸 장가 보내고, 손자들  잘 기르고 살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동네 여러분들 덕분이며 오랜 세월 동안 정을 나누고 살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작은 정성을 드리오니 맛있게 드셔주시면 아주 좋겠습니다.”


 


물건도 주문하였고 대금도 이미 지불하였다


아마 내일 쯤 도착할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그럼 잘있거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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