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한국 교포학생인 조승희(23.영문학과)였다.
범인 조승희는 영문학과 4학년으로 미국 영주권자이며,
버지니아주 센터빌에 주소지를 두고 있지만
이 학교 하퍼 홀 기숙사에서 거주해왔다.
미국 영주권자는 ‘그린카드’라고 불리는 영주권을 갖고
미국에 기간 제한 없이 거주할 수 있지만
‘외국인 거주자(a resident alien)’로 분류돼 국적은 한국인이다.
조승희는 9mm와 22mm 권총 두 자루를 가지고
16일 오전 7시 15분께(현지시각)
이 학교 웨스트 앰블러 존스턴 기숙사에서 2명을 사살한데 이어
약 2시간 뒤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에서도
총기를 난사해 30명을 사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미국내 한인사회가 보복 테러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매우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다.
조승희가 8살 때 이민 왔다면 이것은 한국인의 문제가 아니고
바르게 가르치지 못한 미국 교육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언 론등 주류사회의 시각은 이번 비극의 원인이
특정 국적을 보유한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개인이며,
아울러 총기보유 허용을 둘어싼 문제점을 주로 보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성숙한 시민의식인가!
주한미군 장갑차 군사훈련도중 사고로 죽은
미순. 효순이 사건으로 친북반미주의자들의 데모가 극에 달했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민의식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주한미군 병사가 술 먹고 한국 대학생 32명을 사살했다고 한다면
아마도 친북반미세력들이 촛불 들고 난리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유가족들은 얼마나 슬플까?
조금이라도 위로의 심정을 보태고자
3일간 우리 집 대문에 조기를 달았다. 정말 슬픈 일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지……
<슬품에 잠긴 버지니아공대 학생들>

<우리집 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