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2호 아파트에 산다. 어제 쌍둥이 손녀가 놀러와 술래잡기 놀이를 하자고 했다. 한 시간 정도 했을까. 아내와 나는 번갈아 가며 술래를 맡았다. 아파트 방 네 개와 거실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초인종 소리! 올사람이 없는데 누굴까? 젊은 부부였다.남자는 돌도 되지 않은 사내 아이를 어깨에 메고 서있었다. 젊은 부인이 화난 얼굴로 디밀었다. 일 년 반을 참았단다. 내 걸음을 망치 걸을이라 했다. 아이가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며 깬단다.
두어 시간 지났을까? 젊은 남자는 다시 방문하여 조각 케익과 손편지를 주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잖아도 미안한데… 나도 편지를 써서 보냈다.
나는 이제 발가락을 세워 걷는다. 문도 살살, 텔레비젼도 작게, 안마기도 낮에만 살살 아파트 살기 힘들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