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맹기호

칙

사람은 어려서 먹던 것을 찾는다. 어린 시절 산에 올라  칙을 캤다. 아직 기운이 세지 않던 시절이어서 그랬다. 칙을 캐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수직으로 박힌 칙을 캐는 것은 더욱 힘들었다. 캐다가 적당한 길이에서 자르는 것이 보통이었다. 사실 깊은 뿌리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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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있다

  < 샤워장에 들어가는 아내의 동료에게 나도 샤워장에 들어가면서 내가 휘트니스클럽에 온것을 모르는 아내에게 먼저 집에 가지말고 기다려 달라고 전해주길 바랐다. 물론 말은 하지 않았다.  몇 년 동안 얼굴을 본 여성이지만 한 번도 말을 걸어본 적이 없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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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톡

    손자와 보이스톡을 했다. 어머니도 보이스톡에 참여하셨다. 우한코로나가 아니라면 정년 퇴직하고 아산네 집에 여러번 갔다 왔을 것이다.  그나마 보이스톡으로 화상 통화라도 하니 다행이다. 손자는 한국말이 서툴지만 대강 알아는 듣는다.  아들이 한국어를 열심히 가르친 덕이다.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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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

어머니가 다니시는 주간보호센터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주간보호센터에 나가기는데 아주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한다. 감사한 일이다. 오래오래 다니셨으면 좋겠다. 언젠가 힘이 더 떨어지면 못나가시는 날이 올것이다. 그날이 최대한 멀리 있기를 기원한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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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학교

천안중학교는 내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오늘날 분열된 사회에서 학연을 말하는 것은 지식인 답지 못하다. 그러나 천안중학교는 나와 각별하다. 시골 촌 동네에서 자라던 소년이 천안중학교를 만나면서 내 인생은 달라졌다. 천안중학교는 나와 함께 살아가는 내 인생의 친구요 동반자다^^ 천안중학교 붕우들이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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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어제 전시장에 경기수필 이창식 작가님, 이경선 작가님, 박정옥 작가님, 김동석 작가님이 오셨다. 이창식, 이경선 작가님은 경기수필 고문님이고 박정옥 작가님은 몸이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였다. 김동석 작가님은 성품이 아주 강직하신 분으로 수원문협을 이끌어나가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는 분이다.  그리고 모두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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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작은 며느리가 잠옷을 선물하였다. 입어 보니 천사의 옷이 이처럼 가벼울까! 비단처럼 부드럽고  가볍다. 몸을 전혀 구속하지 않는다. 옷이 내몸에 가볍게 휘돈다는 느낌이 들고 아무것도  입지않은 것같은 착각을 느끼게 한다. 비단은 아닌데 비난보다 더 부드럽고 가볍다. 어찌 이런 훌륭한 생각을 했을까?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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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들

수필가 임성자 선생님,  동화작가 이며 수필가인 윤수천 선생님이 내 전시장을 방문하셨다. 두분은 모두 경기수필가 협회 회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경기 문단의 원로이다. 두분 모두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이다. 금년부터 내가 경기수필가협회장을 맡게 되었는데 회장 선거 때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특히 윤수천 선생님은 전국적으로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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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우리 삼남매는 모두 잔디 깎는 기계를 갖고 있다.  작지만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산다. 남동생은 보은 속리산 주변에 오래 전부터 별장을 갖고 있고, 여동생은 5년 전 용인에 전원주택을 샀다. 우리집에도 작은 마당이 있다. 아버님 생전에 채소를 가꾸며 수십년 아버지의 건강을 유지시켜준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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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교육전문직(장학사, 연구사)을 대비한 학원이 수원에 생겼다. 과거 서울 노량진에 그런 학원이 있고 사실 나도 여름 방학에 노량진까지 다니면서 학원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 300명 정도의 수강생이 있었고 마이크를 들고 강사가 강의하는데 거의 강의 기계였고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집에서 책을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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