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강좌를 듣고 돌아오는 길에 시내버스 정거장에 가기 위해 길에 섰는데
앞에 카톨릭의대 부속 빈센트병원이 보인다.
병원 건물 중간 높이에 베란다 정원이 보인다.
5년 전 쯤인가 어머니가 빈센트병원에 입원하셨다. 집에 계시기에는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입원을 한 것이다.
당시 어머니는 인공심장박동기를 장착한 상태였고
척추관 협착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극심한 두통 등이 원인이셨다. 두통이 제일 문제였다.
의사는 걸어야한다고 했다. 나는 틈틈이 어머니를 데리고 베란다 정원을 걸었다.
어머니 몸에는 닝겔이 걸려 있어 걷기에 불편하셨으나 틈나는 대로 함께 걸었다.
아내는 어머니 병실로 직접 오기 때문에
내가 학교에서 퇴근해서 아버지 저녁밥을 차려드리고 병원으로 가곤 했다.
횡단보도에 서서 빈센트 병원을 올려다 보면서 아버지가 생각났다.
아버지에게 저녁을 드리고 병원으로 가기 위해 나서는 나에게
“너희 어머니를 어떻게 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회복시켜야한다. 꼭 살려라!” 고 당부하셨다.
나도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실 줄 알았다.
그런 아버지가 가신지 벌써 3년이다.
아버지는 엄한 분이셨지만 부모 역할을 충실하게 하셨고 아버지 자격이 있는 분이셨다.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며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났다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다.
세상은 정말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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