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이춘성 교수가 지은 허리병 이야기라는 책에서 따온 글이다.
읽을 수록 좋은 글이며 평생 머리에 새겨야한다. 여기에 옮겨본다.
전체 인구의 80%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 이상 요통으로 고생합니다.
또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허리 디스크에 걸리는 사람의 전체 인구의 비율은 2~3% 정도입니다. 따라서 전체 요통 환자의 약 1/30~1/40이 허리 디스크 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숫자만 생각하면 허리 디스크는 결코 우리 나라 국민들이 암, 고혈압에 이어 세 번째로 관심을 가질 만한 병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우리 주변에는 디스크 환자가 많을까요? 허리 디스크의 진단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이 없는 사람도 MRI 검사 소견만 가지고 판정을 하면 40대에는 40%, 50대에는 50%, 70대에는 100%가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게 됩니다. 디스크 증상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노화현상의 하나로 MRI 검사상 디스크가 돌출된 소견을 보이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MRI 소견만 보고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단순 요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난 후, 잠을 잘못 잔 후, 허리를 삐끗하고 나서, 부부 관계 후, 노화(老化)현상 등 일상 생활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는 원인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 요통이 발생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리에 부담이 가기 이전에 이미 ‘허리가 약해져 있는 상태’ 라는 것입니다. 허리가 강한 사람은 웬만큼 허리에 무리가 가도 요통이 생기지 않습니다. 허리가 강한 사람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도 요통이 생기지 않고, 잠을 잘못 자도 아프지 않고, 부부 관계 후에도 아프지 않고, 나이가 들어서도 요통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단순 요통이 생긴다는 것은 허리가 약하다는 증거입니다.
즉, ‘약한 허리’ 가 단순 요통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요통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예방할 수도 있고, 완전히 예방할 수 없더라도 요통의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허리를 ‘약한 허리’ 에서 ‘강한 허리’ 로 만드는 것이 그 비결입니다.
단순 요통을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단순 요통에 머물지 않고 허리 디스크와 같은 병적인 요통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자주 삐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사람에게서 허리 디스크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제 허리에는 크게 ‘강한 허리’ 와 ‘약한 허리’ 의 두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둘 사이의 차이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척추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간단하게나마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척추는 크게 척추뼈, 디스크, 인대, 근육, 신경의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요소가 모두 튼튼해야 강한 허리이며, 이 가운데 어느 한 가지에 문제가 있어도 강한 허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를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다섯 가지 요소 가운데 바로 근육의 차이입니다. 강한 허리는 허리 척추를 허리 주변의 근육이 든든하게 받쳐 주는 상태인 반면, 약한 허리는 근육이 약하고 늘어져서 허리 척추를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강한 허리는 기둥이 든든하게 서 있는 허리인 반면, 약한 허리는 기둥이 휘청휘청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한 허리 상태에서는 허리에 조금만 무리가 가도 요통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의 차이점은 한 마디로 허리 주변의 근육이 강하냐 약하냐의 차이라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그림 1-7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허리 주변의 근육의 차이입니다.
강한 허리는 근육이 허리를 든든하게 지탱해 주지만 약한 허리는 근육이 약하고
늘어져서 허리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누구도 여러분의 허리를 강한 허리로 만들어 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척추의 명의(名醫)라고 소문난 의사들을 찾아다녀도,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녀도, 매일 약을 복용하고 물리 치료를 받아도 강한 허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수술을 받아도 강한 허리가 되지 않습니다. 수술은 수술 과정중 허리 근육에 손상을 주어 허리를 오히려 더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강한 허리를 만들 수 있을까요?
허리 척추는 크게 척추뼈, 디스크, 인대, 근육, 신경의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허리를 강하게 만든다는 것은 허리를 구성하는 이 다섯 가지 요소를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이들이 다 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노력한다고 해서 신경이 강해지겠습니까? 혹은 뼈나 디스크가 강해지겠습니까? 우리가 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만큼 강해질 수 있는 것은 다섯 가지 요소 가운데 근육뿐입니다. 육체미 운동을 하면 근육이 강해지듯이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 역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강해질 수 있습니다. 허리 근육 강화체조, 수영, 빨리 걷기, 등산 등의 운동을 통해서 허리의 근육을 강하게 함으로써 강한 허리를 만들 수 있고, 단순 요통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한 허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이 열심히 운동하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림 1-8 강한 허리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을 통하여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요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 요통은 운동만 하면 된다고 하니까 요통을 쉽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운동을 통하여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통 환자들에게 운동을 통하여 강한 허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 ‘다른 사람의 요통은 그럴지 몰라도 내 경우는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잘 납득하려 하지 않습니다. 또 납득하고 이해하는 분들도 1~2주일 정도 운동을 해 보고는 효과가 없다고 실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서 허리를 강하게 만들려면 하루에 한두 시간씩 최소한 6개월 이상 꾸준히 노력하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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