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301535[1].jpg](https://anbindr.com/wp-content/uploads/xe_files/60/256/058/SV301535%5B1%5D.jpg)
삼전도(낭송용)
맹기호
정축년 2월 24일
예판 김상헌의 수염에 눈물 어름이 창끝처럼 빛났다.
전하! 오랑캐가 산성을 포위했지만 충성스런 조선군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것이며
조선 팔도에서 의병이 너나할것 없이 일어나 전하를 구하러 올것입니다.
일천만 백성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면 능히 적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부디 성심을 굳건히 하소서!
이판 최명길이 말했다.
전하! 종사와 백성을 살리기 위해 굴욕을 견디셔야하옵니다.
강도가 목에 칼을 대면 돈을 줘야합니다. 목숨을 주면 세상도 없는 것입니다.
군왕은 종사와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백성의 목숨을 살리는 일에 군왕이 못할 일은 없습니다.
오늘 출성 항복하여 청의 연호를 택하고 훗날을 기약하소서!
한양에서 심양까지 2천리길 60만 포로가 끌려간 정축년 2월
도망가다 붙잡히면 귀를 뚫고 엮었으며 아이들은 손바닥을 뚫어 철사로 엮었다
파아란 하늘은 팽팽했다. 2월의 칼바람은 쇠처럼 울며 능선으로 싸락눈을 퍼올렸다
울면 채찍이 날아와 살점을 뜯었고 행군 대열의 아무 골짜기나 조선 여인의 정조가 울었다
포로는 물건이었다 돈이 필요하면 시장에 팔고 주인이 죽으면 산채로 함께 묻었다.
오늘 다시 바람 불어 하늘을 우러르니
고려와 조선을 쳤던 몽골은 게르 안에서 700년 동안 잠자고
신해혁명으로 청과 만주족 떼놈은 세상에 흔적도 없다
산자에게 묻겠다
남은자에게 묻겠다
누가 더 강한가
자신을 더 사랑한 자 누구인가
시작노트 :
병자호란 6년 후인 1642년(인조20년) 조선의 인구는 1076만이었습니다.
청에 끌려간 포로가 60만이었고 이는 전체 인구의 6%에 해당되는 엄청난 숫자였습니다.
거기에 3만명이나 참전한 몽고군에게 붙잡혀간 포로는 몇명인지 알지 못해 포함되지도 않았으니 정확한 전체 포로의 숫자는 더 많았을 것입니다. 정말로 참혹한 역사입니다.
그러나 그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가 1911년 쑨원의 신해혁명으로 지구상에서 영원이 소멸하고 오늘날 만주족도 한족에 동화되어 그 흔적도 없으니 누가 진정한 승자입니까?
얼마전 신문에 보니 서울에 있는 몽골대사관이 7년 동안 집세를 내지 못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고려 때 39년이나 쳐들어와 우리를 괴롭혔던 몽고, 병자호란 때도 3만명이나 쳐들어왔던 몽고군!
지금은 초원의 천막 게르에서 염소 젖이나 먹으면서 마치 700년 전에 문명이 스톱한 원시인처럼 살고 있습니다.
2014년 수출실적 세계 7위 코리아!, 외환보유고 세계 7위! 누가 더 강한 것입니까? 진정으로 살아남은 자가 누구입니까?
8.15광복70주년 기념행사로
수원문인협회에서 나라사랑 시낭송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창작시를 낭송하기로 하였다.
오늘 그날 낭송할 시를 썼다.
병자호란을 주제로 썼다.
![병자호란[1].jpg](https://anbindr.com/wp-content/uploads/xe_files/60/256/058/%EB%B3%91%EC%9E%90%ED%98%B8%EB%9E%80%5B1%5D.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