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예찬(山房禮讚)
이른 아침
새소리에 눈을 뜨니
머리가 시원하다.
아! 좋은 곳에서 잠을 잤구나
여닫이 문을 열면
새아침의 청량한 빛이 가슴으로 온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의 신비함도 이러 했으리
샘물로 차를 달여
우주가 몸으로 들어온다.
자연과의 합일이로다.
바쁠 것도 없다
오늘은 비도 오시는 구나
편안한 낙수물 소리와 함께하는 오수는
선인(仙人)의 일상이요 니르바나의 세계로구나.
밤하늘에 뿌연 그리움으로 은하수 널릴 때
그대와 함께 이별, 저별 손짓하며
정다움 나누고 싶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