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물한살의 아름다운 나이에 소속되었던 곳은 군대였다.
수용연대의 칼잠(?) 잊을 수 없다.
훈련을 받던 시절, 소위 훈련병시절도 잊을 수 없다.
구보, 사격술, 소총의 분해와 결합, 각개전투, 수류탄 투척, 태권도 훈련, 총검술, 유격훈련 등이 기억난다.
그런데 군대생활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고된 훈련이 아니고 보초를 서는 일이었다. 보통 3시간 정도를 혼자서 초소를 지키는 일이었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여러시간을 서있다 보면 참으로 심심하였다. 학교에서 배운 노래도 30곡 정도 부르면 더 이상 부를 노래가 없었다.
과꽃
바우고개
나무잎배
푸른하늘 은하수
봉선화
思友
아베마리아
돌아오라 소렌토로
홍하의 골짜기
트윈폴리오의 노래들
You mean everything to me……등이었다.
또 괴테, 김소월, 노천명의 시를 소리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