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몸을 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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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별 일이 다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하면서 집사람이 “우리 신랑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다리가 불편하니 비상구 쪽에 있는 자리를 배정해주어 다리를 쭉 뻗고 가게 해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이미 다 나갔다고하는 대답을 듣고 실망하였다. 그런데 탑승구를 나가는데 좌석표를 바꿔주어 이게 웬일이냐고 물었더니 비지니스 프리스테지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마누라를 잘 두면 만사가 편하다고 하더니! (이런 말이 있기는 하던가 ㅎㅎㅎ)

13시간 동안 누워서 갔다. 세상에 이것보다 더 편하게 비행기를 탈수는 없다. 안내원에게 원래 얼마냐고 물었더니 왕복 250만원의 2배인 500만원짜리 좌석이란다. 세상에!

내 생전에 다시 이런 좌석으로 갈 날은 없다. 하여 눞고 엎드리고 뒹굴로 마음껏 좌석을 즐겼다.

음식도 그냥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양식을 코스요리로 주었다. 정말 좋아서 미치고 환장하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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