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못본다……


전국 보호수 100선이라는 책자의 표지를 장식한 느티나무가 있는데 바로 영통느티나무다!

수령 500년도 대단하거니와 수형이 아름다워 그 책의 표지화로 나와있다.

열흘 전 그 느티나무 아래서 단오제가 열렸다. 수원시장도 참석하여 잔을 올렸다.

수원시에서 느티나무 관련 詩를 써달라고 해서 보냈고 그날 느티나무 앞에 전시도 하였다.


나는 그 나무를 볼 때마다 나무를 살려 도시를 설계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냈다.

누군지 모르지만 영통 신도시를 설계하면서 느티나무 2그루를 살렸다. 그는 천재다!

나무에게 넓은 공간을 부여하여 주변의 시원한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철마다 좋은 시간을 보낸다.


열흘 전 그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세상에 어제 그 나무가 비바람에 쓰러졌다. 완전히 망가졌다.

세상에! 나도 그 나무도 한치 앞을 모른다. 인생도 그러하다……



KakaoTalk_20180627_093827008.jpg

열흘 전 내가 찍은 사진이다.


KakaoTalk_20180627_093827139.jpg

열흘 전 내가 찍은 사진이다.


20180626_212402[1].jpg

자료에서 찾은 사진이다.



영통[1].jpg


자료에서 찾은 사진이다.



KakaoTalk_20180627_093932054.jpg



20180627101206143lkwy[1].jpg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졌다 ㅠㅠ~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어쩔수 없이……


요즈음 내가 어머니를 24시간  케어한다.

잠시 한눈을 팔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을 저지르신다.

못할 일을 하신다는 것이 아니고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할 양으로 주방에 들어가시는데

엉뚱한 작업을 하셔서 먹지 못하는 요리를 만드신다. 이른바 착한 치매다.


오늘 연세정형외과에서 어머니가 옆 칸에서 나와 물리치료를 동시에 받는데

같은 칸에 치료받고 있는 할머니가 누구와 함께 왔느냐고 물으니 어머니가 아들 차를 타고 왔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아들  이야기가 나오니 어머니가 우리 아들은 정년 퇴직했고 평생을 같이 산다고 하신다.

비교적 이야기가 잘 되나 싶어 듣고 있는데 상대가 아들이 몇살이냐고 물으니 서른여섯이란다.

어이쿠! 정년 했으면 60은 넘었다고 말하니 그제서야 아들이 6살이 넘었다고  대답하신다.

밥을 해먹냐고 물으니 어머니가 요즈음은 아들이 해주는데 아주 잘한다고 대답하신다.

며느리는 뭐하냐고 물으니 며느리는 선생님인데 한 살 아래라 내년에 정년이라고 대답하셨다.

비교적 대답을 잘 하시는  것을 듣고 아직은 아주 나쁜 편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낮에 도서관에 가서 볼 책이 있었다.

어머니를 집에 두고 갈 수 없어 할 수 없이 모시고 도서관에 갔다.

평생 처음 도서관에 오셨다. 어머니에게는 글씨가 큰 동화책을 읽으시라고 했다.

다행이 어머니는 한글을 읽고 쓰신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어머니는 오래 견디시지 못하셨다.

앉아서 졸고 계셔서 책을 2권 빌리고 서둘러 짐을 싸고 일어났다.


KakaoTalk_20180626_174102984.jpg


KakaoTalk_20180626_174227764.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강의 제의 받았으나……


경기문학포럼에서 월례회 시간에 강의를 해달라는 부탁이 왔다.

벌써 4번이나 했는데 또다시 제의가 들어와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나 말고도 다른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내가 자꾸 나서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다.

내가 말하기 보다 듣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강의를 하기 보다 공부가 더 필요한 사람이다.



강일찬 경기문학포럼 회장에게 보낸 카톡이다.


강의제의는 고마워요.

그런데 제가 어머니 치매로 24시간 붙어있어요.

나중에 시간되면 할게요. 정말 미안합니다.

또 저는 강의를 여러번 했으니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는게 좋아요.

그래야 참여의식도 높아지고 조직의 결속력도 높아집니다.

강일찬회장님이나 성명순대표님도 좋고

장진천교장님에게도 제의해보시지요! 그분도 국어가 전공인데  잘 하실걸요!!!

서종남교수님도 박사학위를 2개나 갖고있는 내공이 깊은 분입니다.

서종남교수님에게 부탁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KakaoTalk_20180625_111206902.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여름 날 점심 차리기


일요일 집에서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로 마트에서 파는 CJ냉면을 사다가

국수를 삶고 간단한 고명을 만들어 얹어서 식탁에 내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만들었는데 아주 맛있고 좋았다.

어머니와 집사람도 맛있다고  좋아했다.  오이가 없어서 다른 야채로 고명을 대강 올렸다.^-^



KakaoTalk_20180624_123727079.jpg


KakaoTalk_20180624_123726863.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점심먹으러 나가다!


요즈음 24시간 어머니와 함께 한다.

아침 일찍 05:00부터 밤에 잠을 잘 때까지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있다.

내가 병원에 갈 일이 있으면 어머니를 어디 맡길 데가 마땅하지 않아서 어머니와 함께 내가 가는 병원에 간다.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내 뒤에 따라 들어온 어머니를 보고 어디가 아파 오셨느냐고 간호원이 물어

내가 저의 보호자로 오신 겁니다. 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ㅎㅎㅎ~


오늘 점심은 수원시청 부근 백반집에서 먹었다.

어머니를 모시고 가면서 주차를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가보니 딱 한면 있는 주차장에 마침 아무도 없었다.

어머니가 오시는 것을 알고 모두 비워두었나???


1인분 7000원짜리 밥상인데 아주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경기문학포럼 사무실 근처에 있어 모임이 있을 때 내가 자주 가는 집이다.

어머니도 국과 반찬이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





KakaoTalk_20180621_131617084.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오늘 요리 성공!!!!!


딱히 요리의 이름을 모르겠다.

쪽파 삶아 먹기라고 이름을 붙였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하루에 2번 동네를 산책하는데 어머니의 팔다리 소근육 훈련으로 2번 하는 산책이다.

그 산책의 일환으로 어머니와 같이 재래시장에 가서 쪽파 1단 2000원 주고 샀다.


집에 와서 씼고 반은 다음에 먹으려 남기고 반만 물에 슬쩍 삶아 건진 다음 하나하나 손으로 말아서 감았다.

어머니도 함께 감으셨다. 둘이 주방에서 감았는데 재미있었다. 어머니도 재미있어 하셨다.


고추장 양념장을 만들고 저녁 식탁에 내놓았는데

집사람도 좋아하고 석영이도 아주 잘 먹었다.

보기에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고, 어머니 변비 예방에도 딱이다!!

오늘 쪽파 삶아 먹기!! 대성공이다 ㅎㅎㅎ~


KakaoTalk_20180620_190421700.jpg


KakaoTalk_20180620_190422131.jpg


KakaoTalk_20180620_190421851.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레시피를 보고 만든 요리


닭가슴살을 사다가 볶음탕을 완성하였다.

양파, 당근, 감자, 표고버섯, 통마늘, 방울토마토 등을 함께 넣었다.

나는 보통 레시피 보지 않고 요리를 하는데 닭볶음탕은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아서 보면서 했다.

맨 처음 닭고기를 끓는 물에 넣고 설탕을 조금 넣은 다음 끓인다. 설탕물을 버리고 다시 끓인다.

설탕은 백종원 레시피를 보고 넣었다. 그친구는 설탕을 재료로 즐겨쓰는데 여기서 설탕은 고기비린내를 없애는 용도로 쓴것이다.

익은 고기를 다시 깨끗한 찬물에 넣고 감자와 당근을 먼저 넣고 끓인다. 다음 양파를 넣고,

다시 표고버섯과 토마토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맨 나중에 넣는다.

백종원은 고추장 대신에 고추가루와 간장을 사용하라고 하여 그의 권유대로 하였다.

마지막에 대파와 후추를 넣고 잠간 더 끓인다음 상에 올렸다.

가족 모두 맛있게 먹어주어 고마웠다. ^-^




KakaoTalk_20180621_150206657.jpg




KakaoTalk_20180621_150206917.jpg


KakaoTalk_20180615_191540433.jpg


KakaoTalk_20180621_150207122.jpg


KakaoTalk_20180621_150207356.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제육볶음


나는 간단한 단품 음식을 외식할 때는 설렁탕 대신 제육볶음을 자주 먹는다.


언젠가 소갈비를 먹다가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 돼지갈비를 추가로 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 

돼비갈비가  소갈비보다 맛이 덜했다.


그러나 돼지고기가 먹고 싶은 때가 있다.

그리고 사실 돼지고기가 나름대로 고소하고 맛이 더 좋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다만 두가지를 한꺼번에 시키면 돼지갈비에 젓가락이 가지 않는다.


언젠가  탕 종류를 먹다가  국이 식고 나서 묵처럼 굳어버린 것을 본 뒤로 설렁탕, 도가니탕, 소머리국밥 등은 잘 먹지 않는다.

특히 사골 국물로 음식을 조리한 것을 싫어한다.  고기는 국물로 먹을 때보다는 고기 자체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단, 맑은 국물로 끓인 국밥 등은 잘 먹는다. 걸쭉한 육수로 말은 고기국을 먹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쇠고기 미역국 처럼 맑고 깔끔한 고깃국은 잘 먹는다.


하여튼 오늘은 제육볶음을 하였다.

양파, 양배추 등을 썰어넣고 볶다가 마늘과 대파를 넣었다.

아주 작은 마늘쫑 마늘도 통째로 20여개 넣었다.

고추장으로 양념하여 조물조물하다가 중불로 익혀내고 맨 나중에 깨소금을 넣었다.

식구들이 모두 맛있다고 좋아하였다!!! 야호~~~~



KakaoTalk_20180611_195520386.jpg


KakaoTalk_20180611_195520553.jpg


KakaoTalk_20180611_195520664.jpg


KakaoTalk_20180611_195520795.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콩나물밥 제대로 만들었다!!!


콩나물밥을 제대로 만들었다.

그동안 씨레기밥, 콩나물밥, 무밥 등을 만들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물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

무밥이나 콩나물밥은 재료에 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밥물을 약간 적게 부어야한다.

그것을 맞추기가 어렵다.

오늘 콩나물밥을 했는데 물을 잘 맞추었다. 정말 제대로 된 콩나물밥을 만들었다.

말린표고버섯과 당근을 섞어서 밥을 지었는데 색깔도 아주 곱다!!!!!!!!!!

양념은 간장양념과 고추장양념의 2가지를 준비했다!!


KakaoTalk_20180609_074126399.jpg


KakaoTalk_20180604_194925839.jpg


KakaoTalk_20180604_194925992.jpg


KakaoTalk_20180604_194926192.jpg


KakaoTalk_20180604_194926337.jpg


KakaoTalk_20180604_194926534.jpg


KakaoTalk_20180604_194926705.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감자버터구이


아침에 식구들에게 고구마 직화구이를 만들어 제공하였는데

오래 먹다보니 물린 모양이다. 석영이가 잘 먹지 않는다.

하여 오늘 아침에는 감자버터구이를 만들어 보았다.

이른 아침에 어머니와 둘이서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2인분을 추가로 만들어 놓았다. 그네들은(아내와 아들) 아직 일요일 아침 단잠 중이다.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현재 시간 07:30, 아마도 10:00는 되어야 일어날 것이다.

그 때 감자버터구이를 데워서 주면 될것이다.


KakaoTalk_20180610_061152736.jpg



KakaoTalk_20180610_061153077.jpg


KakaoTalk_20180610_061153283.jpg


KakaoTalk_20180610_061153582.jpg


노릇하게 잘 구어졌다.

 파세리 가루를 뿌리면 좋은데 없어서 못뿌렸다.

다음에 준비해야겠다.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