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맹기호, 권창훈선수 아버지>

< 교무부장, 권창훈선수 모친, 맹기호, 권창훈선수 부친, 교감>
오전에 중앙현관을 지나다 50대쯤으로 보이는 남자 한 분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간단히 서로 목례를 하고 지나치면서 내가 그 분에게 제가 뭐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행정실이 어디냐고 물어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나는 교장실에 들어가 볼일을 보고 있던 중
행정실 직원이 축구선수로 졸업한 학생의 부모님인데 자녀의 영문졸업증명서에 교장의서명을 해달라고 들어왔다.
하여 나는 졸업생 부모님으로 보이는데 들어오셔서 차 한잔 하고 가시라고 내 방으로 불렀다.
자리에 앉으면서 하는 말이 아들이 권창훈 선수라는 것이다!
세상에 그 유명한 권창훈선수!
매탄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9년 동안에 배출한 가장 걸출한 스타! 권창훈선수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밖에 모친도 차에 대기중이라 하여 들어오시게 했다. 모두 모여 차를 한잔씩 대접하고
교무실에 있는 교감과 교무부장을 불러 기념 사진을 찍었다.
권창훈선수는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에 모두 소속되어 있고
삼성블루윙스의 공격수로 있다. 몸이 크지 않은데도 번개처럼 빠르고 슛감각이 천재적이다.
이번에 프랑스 프로팀으로 이적하는데 영문 졸업증명서가 필요하여 학교를 방문한 것이었다.
프랑스 디종팀은 1부리그 소속팀이며 권창훈의 이적료는 15억으로 결정되었다.
모교를 빛내고 나라를 빛낸 권창훈선수를 칭찬하고 그를 기른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지금도 부모님은 매탄고등학교 시합경기가 있는 날은 운동장에 와서 경기를 본다고 한다.
나의 환대에 대하여 권선수 부모님은 무척 고마워했다.
세상에 소홀이 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 지나치려다 들어와 차 한잔 하시라고 불렀는데 세상에! 권창훈선수의 아버지였다.
나보다도 키가 작은것에 놀랐고 권선수 모친은 큰 편이었다^-^
![70519_90820_2546[1][1].jpg](https://anbindr.com/wp-content/uploads/xe_files/60/965/059/70519_90820_2546%5B1%5D%5B1%5D.jpg)
![20160811_102058[1].jpg](https://anbindr.com/wp-content/uploads/xe_files/60/965/059/20160811_102058%5B1%5D.jpg)
2016년 8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코리아를 구한 권창훈선수 플래카드를 학교 담에 걸었다. 그날의 일상일기이다.
멕시코와 올림픽 본선 16강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90분 내내 몰렸다.
제대로된 슈팅을 날려보지도 못했다.
멕시는 과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브라질을 누르고 올림픽 우승한 전력이 있는 강력한 이번 대회 우승후보였다.
그 팀을 우리가 이겼다. 전반 슈팅수 멕시코11회, 한국1회가 보여주듯이 멕시코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축구 공이 둥글듯이 축구는 정말 모르겠다. 멕시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골대를 맞히는 팀은 진다고 했던가! 후반 32분 권창훈이 수비수 9명이 버티고 있는 골문 앞에서 혼자서 휘젓고 들어가더니 결국 혼자서 골인까지 해냈다.
권창훈 혼자서 개인기로 한국 팀을 구했다. 174cm의 크지 않은 키인데도 전광석화같이 쳐들어가며 상대 수비수를 제키는 능력은 천하제일이다.
권창훈선수에게도 모교에 걸린 플래카드를 사진 찍어서 보냈다.
오늘 새벽 권창훈은 코리아의 영웅이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