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샘은 경이롭다. 어떻게 동력도 없이 물이 솟는가!
누군가 오래 전에 교육원 수목원에 샘물을 이용하여 아주 작은 연못을 만들었다.
맑은 물이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 않고 솟는다. 작은 연못은 맑은 샘물로 완벽한 생태계를 이루었다.
맑은 연못의 배출구를 며칠 째 들여다 보다가 아무래도 1급수 수서생물인 가재가 살것 같아
동료들을 데리고 탐사에 나섰더니 세상에나! 예감적중! 가재가 살고 있었다. 어디서 왔을까?
어떻게 1급수 냄새를 맡고 인공연못까지 왔을까? 나의 그러한 행동에 맞장구를 치며 좋아하는 양광욱연구사님이 좋다.
나는 매일 꿈을 꾼다. 심산유곡 청정한 곳에 가서 3만평쯤 되는 산을 사고 질척거리며 사철 흐르는 끊어질듯 간신히 이어지는 물줄기가 있는 곳에 가재를 기르며 살고싶다.
내땅이니 누가함부로 개발하지못할 것이다. 젊은 시절 섬에서 근무할 때 학생들과 1급수 수서생물 서식지를 발견하고 보호팻말을 세웠는데
1년 뒤에 가보니 개발로 인하여 실개천이 마르고 생물이 멸종한 것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주저앉아 울었다.
그 뒤로 나는 매일 3만평의 산을 사는 꿈을 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