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평화

<고요한 평화>

토요일에 자원봉사 워크샵이 늦게까지 이어졌다.

봉사는 조용히 혼자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모여서 토론회를 갖자고 한다.

그리고 무얼 자꾸 먹자고 하고,

금방 밥 먹었는데 또 간식 주고,

먹는데 정말 질렸다.

워크샵에 웬 축사하는 내빈들은 그렇게 많은지……웃긴다.

집에 늦게 오고, 그리고

헬스장에 가서 런닝머신 5km를 달렸다.

30분 밖에 운동할 시간이 없어,

남자 30대 코스에 자동설정을 해놓고 달리다가

성에 차지 않아 20대 코스로 바꾸어 달렸다.

땀이 비 오듯 흘렀다.

운동을 끝내고 집에 오니

늙으신 어머니가 반긴다.

토요일 오후

집안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아내는 연락도 없이 늦는다.

특별하게 할 일도 없고 ……

부산일요화가회홈을 보았다. 재미있늘 글을 읽었다.

샤워를 마치고, 누웠다.

평화롭다.

고요하다.

모든 생각을 비웠다.

허브차 한 잔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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