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중학교에 근무하는 박선생님과 안양시의 관양중학교 이선생님이 논문지도를 받고 싶다고 전화를 해와서 시간 약속을 했다. 이선생님은 연구원으로부터 부탁전화를 받았었다. 두 선생님의 논문을 약 4시간에 걸쳐서 같이 보면서 보완되어야 할 부분에 대하여 토론하고 지적하였다.
박선생님의 논문은 방법론적 측면에서 내용이 참신하고 교육현장에서 실천이 수반된 것이어서 보기에 아주 빼어난 수작이었다. 이선생님의 논문은 과거 내가 동일한 주제로 썼던 분야인데, 제목을 보자마자 내가 “ 누구의 선행논문을 제일 많이 참고 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대부중학교 선생님이라고 대답하였다.“ 내가 바로 대부중학교에서 환경관련 논문을 쓴 당사자라고 하자 이선생님도 매우 놀라워했다. 이선생님은 내 논문은 보았으면서 정작 내 이름은 순간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역시 이선생님의 논문은 이미 많이 발표된 장르이며, 참신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고,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박선생님 논문의 문제점은 학생들과 실제적으로 얼마나 실천 과정을 거쳤는가? 하는 것을 심사위원에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 점을 보완한다면 전국적인 수작이 될 것이 분명하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더구나 박선생님의 논문은 구체적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박선생님의 학문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여기에 비해 이선생님의 논문은 백분율 검증을 적용한 것으로서 학문적 검증력이 약한 것이 흠이었다. 그러나 이선생님의 논문도 참신성이 약간 뒤진다는 것만 빼면 운좋게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두 선생님의 논문을 읽고 지도하는 도중에도 두통에 시달리고 몸이 어지러웠다.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 특히 정신을 집중하면 어지럽고 두통이 오며 하체에 힘이 빠진다. 정말 큰 문제다……
저녁 늦게 안양시에 근무하는 또다른 선생님 한테 논문지도를 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선생님은 지난 주일에 우리 학교를 방문하여 지도하였는데 논문이 많이 뒤져있었다. 그 분의 논문은 여러 가지로 걱정된다.
하여튼 세분 선생님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건투를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