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늘 밑에 주로 심는 맥문동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발로 밟고 다녀 잘 자라지도 못한다.
그런데 여기 교육원 정원은 망가뜨리는 사람이 없으니
얼마나 왕성하게 자라는지 보는이가 즐겁다.
요즈음 맥문동이 제철이다.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추위에도 강하며 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나무 밑에 많이 심는다. 보라색 꽃이 피는데 정말 아름답다.
<참고자료>
맥문동 :
나무그늘 밑에 주로 심는 맥문동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발로 밟고 다녀 잘 자라지도 못한다.
그런데 여기 교육원 정원은 망가뜨리는 사람이 없으니
얼마나 왕성하게 자라는지 보는이가 즐겁다.
요즈음 맥문동이 제철이다.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추위에도 강하며 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나무 밑에 많이 심는다. 보라색 꽃이 피는데 정말 아름답다.
<참고자료>
맥문동 :
요즈음 내린 비로 미세먼지 제로 상태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60km 떨어져 있는 삼각산이 보였다. 얼른 카메라로 찍었다.
저렇게 선명하게 삼각산을 볼수 있는 날은 흔하지 않다.
사진에는 아주 멀리 조그맣게 보이지만 실제 시야에는 쾌 큰 덩치로 보였다.
아! 삼각산!
삼각산을 보면 불현듯 만고충신 김상헌이 생각난다.
청에 포로로 끌려가면서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중략
청태종이 항복하면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더러운 소리 듣기 싫다며 당장 목을 치라고 소리쳤다.
그 김상헌이 생각난다.
<참고자료>
높이 837m. 한반도의 서부지방 곳곳에는 주요산맥들과 맥이 뚜렷이 이어지지 않고 우뚝 솟아 있어 명산으로 추앙받던 산이 많은데, 북한산도 이에 속한다. 서울시 주변지역에서 가장 높으며, 주위에 도봉산·노고산 등이 있다. 예로부터 부아악(負兒嶽)·화산(華山)·한산(漢山)이라고도 했으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811m), 남쪽에 만경대(800m)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급경사를 이루어 산세가 험하다. 만경대는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올랐다하여 국망봉이라고도 한다. 비봉에는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다. 인수봉은 암벽등반의 최적지이며, 그밖에 노적봉·보현봉·문수봉·원효봉 등이 있다. 북서쪽의 원효봉과 나한봉에 이어지는 능선에는 1711년(숙종 37)에 쌓은 북한산성이 있으며, 대동문·대서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 등이 남아 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삼각산 이미지다>

아들아!
강화에 비가 내린다.
아빠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착찹하다
마음이 무겁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이번 8월 21일의 교장 전직 신청에 수원지역을 희망하였다.
이번에 수원을 신청한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에 제일 큰 이유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너무 아프시기 때문이다.
두 분 모두 연로하신데다 요즈음 너무 많이 쇠약해 지셨다.
어느때는 할아버지가 얼마 못사실것 같다가
어느 때는 갑자기 할머니가 얼마 못사실것 처럼 편찮으시다.
요즈음은 할머니가 더 많이 아프시다……
.
요즈음은 사실 그 문제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더 오래 사실줄 알았는데
최근에 많이 나빠 지셨다.
그러나 이러한 근심을 하다가도
우리 큰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아빠는 힘이난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 동네에서 할머니 만큼 인기가 좋은 분도 없다.
언제나 마음이 넉넉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이 할머니를 모두 좋아하는 것이다.
이번에 동네 분들의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구운김 15 box를 주문하여 드시라고 돌리기로 하였다.
옛날에는 동네에서 가을에 떡을 해서 돌리는 좋은 풍습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없어진지 오래다.
김을 돌릴 집은 너도 생각해보면 알수 있는 집들이다.
금강수퍼(수원쌀상회), 황정아네, 모피집, 모피집 지하세든집, 공별철네, 병철네 2층세든집
용궁선녀집(무당집), 금강스레트다니는집, 우럭낙시하여 가져오는집, 묵가져오는할머니집,
명절이면 우리집에 과일을 선물하는 건물철거용역집, 종이줍는할아버지집, 민지수퍼, 계란장사집, 등이다.
김 box는 석영이가 돌릴것인데
돌리면서 하는 멘트는
” 우리 동네에서 33년 동안 이사가지 않고 아들 딸 장가 보내고, 손자들 잘 기르고 살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동네 여러분들 덕분이며 오랜 세월 동안 정을 나누고 살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작은 정성을 드리오니 맛있게 드셔주시면 아주 좋겠습니다.”
물건도 주문하였고 대금도 이미 지불하였다
아마 내일 쯤 도착할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그럼 잘있거라 안녕! ^-^
오늘 수성교회에 갔다.
주일예배 김용국목사님은 설교를 아주 잘하는 분이다.
언어가 아주 유창하시다. 예배 후 점심으로 카레라이스를 먹었다.



엊그제 선산에있는 5층모전석탑이 너무 완벽하여 정이 가지 않는다는 글을 썼는데
우리 주변에 보면 너무 반듯하고 똑똑한 사람도 정이 안가는 수가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의 경우 으시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니 더 정이 안간다.
그 반대의 경우 즉, 똑똑한 사람이 엉성하고 멍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정이 간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연속극이 있는데 주말에 집에 와서 보는 솔약국집 아들들이었다.
(아들들은 잘못 붙인 제목이다. 그냥 아들이라고 해도 복수로 이해되는데…..)
세상에 약사, 의사, 텔레비젼방속국PD 등 사회적으로 전문직에 속하는 직업을 가진 반듯한 사람들이
엉성하고 멍청한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장가도 못가고 마구 헝클어져 사는 형상을 엮어 가는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공부잘하고 반듯했던 사람들이 무너져 가는 현상을 보면서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낀다.
거기에 더하여 휴머니즘적 요소가 있다.
오디션에서 매일 떨어지는 사돈처녀을 거두어주고
갈데없는 미혼모도 함께 살게 거두어준다. 참 좋은 집이다. 할아버지도 마음이 좋으시다.
시청률 1위로 우뚝서서 연장 방영한다고 한다. 오늘도 봐야지 히~^-^

어제 아내에게 전화하여 적당한 영화표를 예매해놓으라고 했다.
퇴근해 보니 “해운대”
국산영화였다.
극장에 가서 첫 장면을 보고
보지 말아야했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주연이 설경구이기 때문이다.
그는 부인과 이혼하고 송윤아와 재혼하였다.
이혼 전에도 여배우와 염문에 시달렸고, 그런 이유로 부인과 별거중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딸의 양육권을 부인이 갖는것에 합의한 것을 보면 부인이 자녀를 돌보지 않았다거나
가정을 파탄낸 당사자라고 보이지 않는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는데 이혼하고 재혼하는데 무슨 사정이 있겠지만
그래도 설경구같은 국민배우는 이미 공인이다.
공인은 행동이 공인다워야 공인이다. 행동이 시정잡배와 같다면 다시는 영화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영원히 설경구 영화를 안보겠다는 것은 아니다.
조금 시간이 걸려야 용서할 수 있다. 아직은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다.
‘해운대’
영화는 아주 수작이었다.
요즈음 한국영화는 맨날 칼질하고 몽둥이 들고 패싸움 하는거 빼면 없는데
재난영화이면서 그 속에 가족애와 함께 휴머니즘이 넘쳤다.
영화 괴물 이후 제일 잘된 영화였다.
그러나 설경구가 나오는 영화인줄 알았다면 나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에 있는 아들하고 메신져를 했다>
anbindr님의 말:
아빠가 병원 다녀오느라 이제야 봤구나, 벌써 일어났니?
아빠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고 있단다.
엄마와 석영이도 병원에 다니고 있다. 석영이가 뒷좌석에 앉아서 제일 충격이 컸다.
inyoung@mit.edu님의 말:
네
잘 치료받으세요.
프린터 삿어요.
anbindr님의 말:
프린터?
음…없었나? 잘했다.
inyoung@mit.edu님의 말:
네
아주싼 칼라레이져로
230불 정도
칼라레이져 중 제일 싼거 샀어요
anbindr님의 말:
한국에는 10만원짜리 칼라프린터도 있던데 …..
inyoung@mit.edu님의 말:
레이져?
anbindr님의 말
물론 도트지?
너는 레이저?
inyoung@mit.edu님의 말:
네
anbindr님의 말:
음..싸게 샀구나
그것도 칼라레이저라고? 이상하다 칼라레이져는 A4용이 200~300만원으로 아는데?
요즈음 많이 내렸나 아빠가 5년 전 쯤에 학교에서 300만원주고 산거갔은데? B4였나?
하여튼 중요하지 않다
inyoung@mit.edu님의 말:
네
보통 제일 싼게 아직도 80만원정도 하죠
근데 아주 아주 싼거는 40만원정도
근데 반값에 샀음
anbindr님의 말:
잘샀네!
집에는 책장을 샀는데 맞춤으로 방 규격에 맞추었다 .
그리고 요즈음은 FRP라고 불리우는 플라스틱계통 책장이 싼데
아빠는 삼나무 원목으로 만든 환경 친화적이고 피톤치드라는 인간에 유익한 물질이 나온다는 삼나무책장으로 샀다.
3배나 비싼값을 주고 샀는데 아직 주문제작 중이라 집에 도착은 안했다.
inyoung@mit.edu님의 말:
네
anbindr님의 말:
네 책을 넣고 사진찍어 보내주마.
네 마음에 들것이다.
그리고 집에 현관인터폰(영상안나오는것)을 자세히 보니 업체명이 있어서 전화햇더니
애프터서비스센타에서 방문한다고 하였다.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왜 여지껏 서비스 받을 생각을 못했는지 아빠 스스로 이상하다.
anbindr님의 말: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그 뒤에 나쁜 일이 온다.
그리고 나쁜 일이 있은 뒤에 기다리고 노력하면 또 좋은 일이 온다
새옹지마라고 하지
아빠가 인생을 살아보니 그렇더라 좋은일-나쁜일-그리고 좋은일-나쁜일…..
항상 좋은 일만 연속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은다는 뜻이다.
그러니 좋을 때 나쁜일이 올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한다.
알았니?
inyoung@mit.edu님의 말:
네
anbindr님의 말:
어제 일찍 잔것은 잘했다 피곤했던 모양이구나, 그럼 바쁠테니 이만 가련다
사랑한다 아들아 ! bye!
inyoung@mit.edu님의 말:
네
내가 근무하는 교육원 주변에 있는 요즈음의 식생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둥글레 산을 돌아
무릇을 캐고
접중화
싱아
뻐꾹채
범부채….중략(노천명의 시 고향 귀절)
노루오즘인가? 하고 들여다 보았더니
잎이 다르게 생겼다. 그렇다면 혹 무릇이 아닐까 생각했다.
사무실에 와서 책을 뒤져 보니 무릇이 맞다.
어려서 반찬으로 많이 먹던 그 무릇이다.
달개비가 한창이다. 요즈음 어디를 가나 흔하게 보인다.
교육원 뒷산에서 야생 당귀를 발견하였다.
느낌으로 ‘줄사철’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맞다!
산쵸나무 또는 제피나무라고 부르는 것으로 추어탕이나 보신탕 먹을 때 열매 가루를 넣는다.
교육원 뒷산에 야생으로 많이 자란다.
산쵸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가을에 열매가 열린다.
노랑원추리에 여치로 보이는 곤충이 앉아있는 것을 찍었다.
교육원 정원에 맥문동이 제철이다. 꽃을 피웠다.
요즈음 무궁화가 제철이다. 세상에 이렇게 사진이 멋있게 나오다니! 내가 보기에도 정말 좋다!
역시 교육원 정원의 무궁화
교육원 정원의 5엽송에 비둘기 한마리가 알을 품고 있다.
자동차를 몰고 경상북도 군위를 지나는데 지보사 라고 씌인 안내판이 있어 가던 길을 돌려 찾아갔다.
경북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280 에 위치한 신라의 의상대사 창건했다고 하는 절이었다.
대웅전 앞에 새로 만든 깨끗한 석등이 눈에 뛴다. 비록 새것이지만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전원주택을 지으면 저런 탑을 마당에 두고 싶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을 베낀것이다.
베끼더라고 이렇게 제대로 만들면 역사성이 없어도 보기에 좋다.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있는 국보 17호 석등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정말 아름다운 석등이다.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윗 사진에 지보사 석등은 이것을 베낀것이다.
물론 뜯어보면 국보 17호처럼 만들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는 대강 살렸다. 이정도면 됐다. ^-^

구례 화엄사에 있는 국보 12호 석등이다. 우리나라 석등 중에서 내가 최고로 꼽는 것이다.
신라 문무왕때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는 정말 아름다운 석등이다. 화려함의 극치이다.
실제 물건을 보면 놀랍게도 장중한 느낌이든다.5년 전에 보았다.

직지사 비로전 앞에 있는 석등이다. 근자에 새로 만든 티가 나는 물건인데 이게 뭐냐?
만들려면 제대로 만들어야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붕은 화엄사석등에서 따오고 몸체는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에서 따다가
짜집기를 했으니 어설프기 짝이 없다.
지붕은 화려하고, 몸체는 간결하니 너무 이상하고, 더구나 몸체가 길쭉하여 비례가 맞지 않는다.
검정치마에 흰저고리를 입은 여인이 머리에 미스코리아 왕관을쓰고 있는 격이다.
내공은 없고 솜씨만 부리기 좋아하는 어떤 석공이 제멋을 부린다고 만든 것이 틀림없다.
없이 살던 집에서 큰 돈을 벌어 부자가 되면
허세를 부리고 싶은 것이다.
직지사는 명색이 영남 제1 가람이라고 자칭하면서
절집만 컷지 문화적 내공은 빈곤하다.
여러번 소실되어 고쳐지은 것이 대부분이니
역사적 사료가 빈곤한 것이다.
이런 것을 보충이라도 하듯
직지사 입구에 다리를 놓는데도 정성이 깃들었다.
현대에 놓은 절 다리 중 내 입맛에 딱 맛다!
어쩌면 저렇게 난간 하나에도 정성을 가득 들였을까!
이정도면 허세가 아니고 진심이다. 정말 보기에 좋다.
요즈음 가구는 날카로운 칼로 컷팅하여 사용하다 보면 손을 베이기 십상이다.
모서리가 모두 칼날처럼 날카롭다. 과거 가구는 대패로 면을 다듬어 그런 일이 없었다.
만세교를 보니 돌을 갈아서 모든 면이 대패질로 부드럽게 다듬은것 같다. 정성이 들어있다.
일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