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명함이  소진되어 새로 만들었다.  사진도 최근 사진으로 했고 들어가는 글도 현재 맡고 있는 역할로 바꿨다. 이것도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한다. 언젠가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는 시인의 명함을 받았는데 간단하게 이름 세 글자만 들어있어서 놀랐다.

하여튼  600장을 받아왔으니 한참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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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국수필가협회 신년인사회

경기수필가협회 신년인사회를 3회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식구가 많다 보니 전체 회원이 모이는 연말 문학상 시상식에서도 서로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그냥  참석했다가 행사가 끝나면 식당에 들어가 저녁 한 그릇 먹고  모두 집에 돌아간다.

우한코로나로 3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들어온 신입회원들은 연말 행사에 나왔다가 얼굴만 내밀고 간다. 오래된 회원들은 3년 못봐도 큰 문제 없지만 신입회원들은 초창기에 낯을 익히지 못하면 얼마 못가서 정규멤버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하여 한동안 없어졌던 신년인사회 문화를 되살렸고 그것도 3회에 걸쳐 나누어 소규모로 실시하였는데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나온 작가들이 모두 좋아하였고 주위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돌아가면서 회장님 아이디어 정말 좋다고 칭찬이 자자하였다. 감사한 일이다.

모든 사람에게 발언 기회를 주었고 자신을 소개하고 근황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하루였다.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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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는 도자기 외에 목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어려서 시골에서 자랄 때 목기를 사용했다.  우리 조상들은 대대로 목기를 사용했다. 고대사회에서 도자기는 상류 계층에서 사용했고  일반 서민들은 목기를 사용했다. 밥그릇 국그릇도 목기였으며 일상 생활에서 물건을 담는 용기는 상하를 막론하고 목기를 사용했다. 목기는 짜구바리라고 하는 것으로  동력없이 자귀로 깎아 만들었다. 함지가 그  대표적인 예다.

몇 년 전부터 목기를 모으기 시작해서 지금은 스무 점 가까이 된다. 모두 최소 100년은 넘은 것들이다.  위는 목기 중에서 내가 제일 아끼는 것이다. 곡식을 퍼담을 때 사용했던 것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깎았으며 손잡이 부분도 좋고 모든 선이 날렵하면서 부드럽다. 옷칠을 해서 견고한 질감을 유지했으며 곡식이 닿은 앞 날 부분은 매우 얇다. 동일한 모양의 것을 여러 개 보았는데 그 중 제일 고급한 조각 솜씨를 지닌 것으로 만져볼수록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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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

맹기호 컬렉션 중
특별한 것을 소개해드립니다.

조선말 해주 도자기입니다. 코발트 빛이 비온 뒤 여름 하늘처럼 상큼한 청화백자입니다.

문화재적 가치는 크지않습니다만 기적적으로 뚜껑까지 있습니다. 고려자기는 뚜껑 연결고리가 있는데 조선에 와서 없어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손이 뚜껑을 되찾았을까 생각합니다.

청화 발색도 좋고, 정교한 국화 디자인과 반추상의 꽃문양은 일필휘지의 운동감을 보입니다.

지금도 이 백자가 저에게 온 날의 감동이 생생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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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大 뉴스 2

 

맹기호의 2022 10大 good news 

1. 조상묘 36기를 화장하여 공원 묘지에 안장
2. 점포 임차인이 나가서 비었는데 더 편함
3. 경기도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성공
4. 이창식문학상 제정 및 시행
5. 경기 여주에 임차  주말 주택 마련
6. 아버지 6.25 참전 자료 국방부에 제출
7. 수집한 신라토기, 고려청자, 조선백자 정리
8. 아침 식사 전 이 닦기 365일 실천
9. 아침밥 짓기 365일 실천
10. 기상 즉시 20분 요가 365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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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大 news

 

 2022 맹기호  10大 bad news

  • 진정한 문학적 충고를 미워함
  • 수영 중단, 체중 증가, 노화 진전
  • 발 부상으로 아무 운동도 하지 못함
  • MRI 촬영으로 요추 디스크 확인
  •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함
  • 어머니 치매 깊어짐
  • 투자 실패, 재산 상 손해를 봄
  • 아파트로 이사 가는 계획 무산됨
  • 국토 도보 순례 실천 못함
  •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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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엊그제 어머니는 카톨릭대학부속병원에서 피를 6 대롱이나 뽑았고, 정말 여러가지 검사를 받으셨다.  종합병원에 다니는게  좋은 것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각종 검사를 해서 병을 예단하고 그리고 신경과1, 신경과2,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피부과에 다니면서 서로 협진하는 것을 보면 아주 감사한 마음이 든다. 오늘 결과가 나왔다. 의사와 상담을 했지만 다 기억하지 못하고 생각나는 것만 적어본다.

콜레스테롤 109로 별 문제 없고

식전 당이 107로 약간 높지만 약을 드실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신장수치가 1.2로 작년보다 높아졌다. 작년에 1.0이었는데 1.2를 넘으면 신장투석을 해야하는 단계인데 매우 조심스럽다고 했다. 현재 경계선에 있어 조심해야한다고 했다. 당장은 투석을 할 단계는 아니란다. 진통제를 쓸 때 매우 조심해야한다고 했다. 빈센트 정형외과에서 주는 진통제는 괜찮다고 했고 ,혹 다른 병원에서 진통제를 추가로 처방받을 때는 신장상태를 말하라고 했다. 신장을 위해서 과다한 비타민은 해가 되므로 적은 용량의 비타민을 드리라고 했다.

흉부x-ray는 이상 없다고 했고

심전도 결과 인공심장박동기가 잘 작동하고 있어 문제 없다고 했다.

동맥경화 상택가 좋지 않아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 엽산을 새로 처방 받았으며 집에서 푸른 채소를 많이 드리라고 했다.

뇌CT  촬영 결과 과거 뇌경색의 흔적이 있는데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간수치 정상이고

소변검사 결과 단백이 보이나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란다.

나머지도 의사와 상담하면서 자세히 들었는데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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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d

생물학자들은 인간이 원래 채식동물이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는 치아의 구조가 그렇다는 것이다.  인간의 치아는 맺돌형 구조여서 동물 중에서는 소와 치아가 비슷하다. 소는 완벽하게 초식 동물이다.

하긴 선사시대에 총이나 활도 없이 맨몸으로 인간보다 훨씬 빠른 동물을 사냥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풀이나 나무열매 또는 이동이 느린 조개를 많이 잡아 먹었고 해변에 거주하며 일상생활 도구를 조개껍데기와 함께 버린 것이 오늘날 패총이다.

인간이 채식동물이기 때문에 장의 길이가 길고 특히 동양인들은 농사를 일찍 부터 지었기 때문에 농업의 부산물이 주식이어서 서양인보다 장의 길이가 더 길다.  육식을 많이 하는 오늘날 장에 육식음식이 오랜 시간 거하다 보니 부패하고 장암의 발생율이 증가하는 것이다.

어머니 변비약을 신장 수치 때문에 끊고 물과 섬유질 음식, 요플레 등을 드리는데 내가 방심한 사이 변비가 심해지셨나 보다. 엊그제 변기가 막혔다. 변이 단단하고 굵어 변기가 막힌 것이다. 세상에!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하니 죄송하지 짝이 없다.

크게 반성하고 지난 주부터 샐러드 식사를 드린다. 식전에 탄수화물을 드시기 전에 먼저 샐러드를 한 접시 드시게 한다.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아내도 먹이고 나도 먹는다. 결국 가족의 건강도 더 좋아지리라고 믿는다. 좀 귀찮지만 잘 해내고 싶다.

브로콜리, 사과, 토마토, 오이 등을 썰어놓고 발사믹식초에 엑스트라버전 올리부오일을 넣어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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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

 

100 년 정도된 대형 밥사발입니다.

문화재적 가치는 없고 그냥 수집 가치 정도만 있는 백자입니다.
오늘 손에 넣었습니다.

도자기 곡선이 주는 풍요로움과 안정감이 화자를 편안하게 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는 없습니다.

날렵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옆선은 아름답고, 양손을 벌려 잡으면 다정하게 안깁니다.

넓게 벌어진 입술 선은 감동이 넘칩니다.

몸체의 두터운 살도 믿음직한 정을 보내옵니다. 전체적으로 달항아리를 웃자른 체형으로 선의 앙상불이 예술입니다.

이 백자를 만든 장인도 스스로 감격했을 것입니다.

100년 동안 여기에 입을 맞추고 밥을 먹었을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어제 힘들게 보냈는데 오늘 이로 인하여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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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어머니는 카톨릭대학부속  빈센트병원에 다닌다.  그 병원의 신경과 박성경교수, 한시령교수님 진료를 받은 지 20년은 더 넘었다.  어머니는 빈센트병원  신경과, 피부과, 순환기내과, 졍형외과 등 4개 과에 다니신다. 종합병원에 다니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4개 과의 교수님들이 서로 협진을 한다는 점이다. 서로 의견을 교환해가면서 어떤 약을 써야하는지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를  협진한다.  신경과 박성경교수는 치매를 진료하고, 같은  신경과 한시령교수는 어머니 뇌질환을 진료하는데 약 처방은 박성교교수만 담당한다.

한시령 교수의 좋은 점은 어머니에게 주기적으로 여러가지 검사를 실시한다. 내가 잊을만 하면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간 등을 체크하고 대변, 소변검사를 통해 여러가지 질병이 될만한 요인을 체크한다. 그 외에 심전도 검사, 흉부 x-ray검사, 두부CT검사도 실시한다.

어제 8가지 검사를 했다.혈액을 6 대롱이나 뽑았다. 내가 담당자에게 노인의 피를 너무 많이 뽑는것 아니냐고 항의했더니 의사 처방이 그렇다고 한다.  마음이 불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하여튼 종합병원에 다니는  것이 좋고, 내가 잊을만 하면 의사들이 알아서 각종 검사를 실시하여 미리 병을 체크하고, 예방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2년 전 신장검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박성경교수가 크게 걱정하면서 드시는 약을 점검하였다. 나는 정형외과 최연호 교수 처방에 진통제가 있어서 그랬나 생각했는데 박성경교수님은 빈센트병원에서 주는 약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내가 혹시 약국에서 사는 변비약 마그밀을 드신다고 했더니 그게 원인이였다. 신장에 문제가 생겨 신장투석까지 하면 큰일이다. 당장 마그밀을 끊고 물과 사과 등 섬유질 식품 투입을 증가시켰다. 그 결과 신장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근데 이것들이 헌혈이 모자라니까 이걸 다시 팔려고 그러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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