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인가? 수필을 쓰는 정인자 작가님으로 부터 흰민들레 서너 포기를 받았다. 꽃받침이 위로 붙어 있는 것은 토종이고 뒤로 제켜진 것은 서양에서 온 외래종인데 흰민들레는 꽃받침이 모두 위로 붙은 것 뿐이다. 하여 흰민들레는 모두 토종이다.
토종은 4월에 한 번 피는데 서양종은 피고지고 피고지고 일 년 내내 핀다. 그러니 산야에 대부분 외래종 뿐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의 소설은 보면 흰 옷 입은 백성들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흰 옷은 우리 민족을 상징한다.
여러 해 동안 서양 민들레는 보는 대로 캐어냈더니 이제 우리집 마당은 온통 흰민들레가 완전히 장악하였다. 보기만 해도 좋고 마음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