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교육생 여러분!
오늘 원장님께서 수료식에 참석하셔야 되는데 마침 출장 중이셔서
제가 대신 수료사를 하게 되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5000년 민족사의 성지 강화에서
3박4일간의 글로벌리더십 교육을 무사히 마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정치, 경제적 현실은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5일전 (지난 4월5일)에 북한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프로야구장에는 8만5000명의 관중이 구름처럼 몰렸고,
한식이자 청명까지 겹친 날이어서 전국의 산은 성묘객과 등산객으로 붐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우선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우리사회에서는 이미 내성이 생겼고,
물품 사재기 같은 현상이 없는 것은 시민의식이 성장한 탓입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은하2호 로겟은 3100km를 날아가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2012년
까지 강성대국완결의 해를 목표로 미대륙을 겨냥하는 12000km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
발중입이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미사일은 사거리 300km여서 미사일 안보가 걱정됩니다. 북
한이 이번 로켓발사에 들었다는 약 3억달러의 돈이면 북한 주민 1년간 먹일 수 있는 쌀 100만톤을
살 수 있는 돈입이다. 백성의 굶주림은 아랑곳하지 않고 군사력 증강에 몰두하는 김정일의 행동이
안타깝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려되는 것은 장거리 미사일은 핵무기 운반수단으로 전용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북한은 2006년 10월 지하핵실험을 실시하여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
의 1718호를 위반한 적이 있고,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역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
호 위반입니다. 또한 우리의 정당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 참여를 선전포고로 간주하
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제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놀랍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니고 일본입니
다. 일본이 생각하는 제1의 적은 러시아입니다. 두 번째 적이 북한이고, 세 번째 적이 우리 남한입
니다. 우리가 일본을 싫어하듯이 일본도 우리를 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본열도가 온통 난리법석입니다. 북한이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은
미사일방위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발사는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돕는 것입니다. 결
국 북한이 미사일을 개발하면 일본도 미사일을 개발하게 됩니다. 일제36년의 뼈아픈 침략의 역사
를 경험한 우리로서는 그냥 보아 넘길 일이 아닙니다.
일본은 국방비 세계5위의 강국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며 국토
침략의 야욕을 보이고 있고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의 야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어떠합니까?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 동북부
지역의 역사와 현황에 관련된 연구 작업을 뜻합니다. 정식 명칭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
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입니다. 동북공정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에 의한 국책
사업입니다. 동북공정 관련 논문에 의하면 고조선에서 발해에 이르는 한민족의 고대사를 중국 지
방정권의 역사로 왜곡하여 발표하고 장차 통일 대한민국이 당연히 중국 측에 반환을 요구해야 할
우리 영토인 간도 지역(만주)에 대해 역사적 연고권을 미리 확보하려는 작업인 것입이다.
특히 요즈음에는 중국 영토를 아예 한강 유역까지로 간주하고 신라와 고려, 조선이 영토를 확장하
면서 중국 땅을 침범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원래 한국의 영토는 마한, 변한, 진한이 있던
한반도 남부였는데, 신라~고려~조선에 이르면서 압록강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자기들의 땅인 한강
이북지역을 빼앗겼다는 것입이다. 장차 북한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려는 중국의 음모가 숨어 있
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북한에 급변 사태가 일어날 때 중국군이 북한을 점령하여 친중 괴뢰정권을 세우고 마침내
북한을 동북3성의 하나로 흡수, 영토를 북한 지역까지 확장시킬 야욕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그 때
를 대비한 사전 포석입니다. 즉 북한을 강탈, 합병했을 때 중국은 “한반도의 한강 이북 지역은 원래
중국 땅이었는데 다시 찾은 것뿐이다”라고 말하려고 마침내 한수 이북지역까지 역사적 연고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북한 병탄! 그것이 동북공정의 완성입니다.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영토적
야욕으로 가득 찬 나라입니다.
그러나 꼭 비탄스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선사시대를 제외한 우리나라 2000년의 역사시대에 930여회의 외적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이는
0.5년에 한 번 꼴로 외적이 쳐들어온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지금 한국전쟁이 후 56동안 평
화를 누리고 있으며 무역규모 세계 11~13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이 여기
까지 오는 동안 지금보다 더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하여왔습니다.
우리를 39년이나 괴롭혔던 몽고는 지금 아시아 북부의 초원지대에서 염소를 끌고 다
니면서 천막생활을 하고 마치 500년 전에 문명이 스톱된 나라처럼 살고 있으며
병자호란 때 60만명이나 포로를 잡아가고 인조의 무릎을 꿇렸던 만주족의 나라는 지구상에서 사라
졌습니다. 과연 누가 더 강하고 질긴 것입니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은 것이라는 최명길의 말이 생각납니다.
더욱더 다행인 것은 조국을 짊어지고 갈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국은 여기 모인 여러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교육생 여러분
이제 여기서 교육받은 것을 바탕으로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매진하여
부디 자아를 실현하고
이웃과 세계를 위하여 봉사하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해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