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49재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49일 되는 날에 49재를 지냈다.

고향의 산소에 가기 위해 아내와 어머니는 며칠 전부터 음식준비에 분주하다.

나도 산적에 쓸 쇠고기를 샀고 민어 3마리. 큰 조기 3마리를 샀다.

 

아내는 떡집에 떡을 맞췄고 시장에 가서 과일과 기타 지상정을 사왔다.

49재를 끝으로 탈상한다. 그러면 매년 10월10일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기제사와 설날과 추석에 지내는 차례가 있으니

1년에 아버지를 위한 제사는 모두 3번을 모시게 된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비로소 슬프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에는 5일 장례를 치르고 또 이어서 학교 수능시험장 행사가 있었고 하여 내 자신을 살필 여유가 없었다.

49재까지 마치고 나니 이제 내 곁에 아버지가 없다는 생각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격식을 따지지 않고 술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모두 올리라고 하였다.

워낙 술을 좋아하셨던 분이니 영혼이 보고 있다면 좋아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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