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만지는 것은 사실 좀 두렵다. 가정용 전기가 220볼트로 승압된 후는 더욱 그렇다. 여주 우거에는 농업용 전기가 들어와 있는데 전봇대에 설치된 콘센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전원차단기에 on, off 스위치가 있는데 그것도 먹통이다.
전기 전문가인 매제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새부속을 사서 교체하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더 꼈다. 다리에는 고무장화로 무장하였다. 집에서 전등을 설치하거나 전구를 갈아보기는 했지만 전봇대에 설치된 전기함을 고치는 일은 처음 하는 일이라 매우 조심스럽게 일을 진행하였다. 농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가정하여 설치한 가정용 전기보다 더 쎈 산업용 전기라고 차단기에 써있어서 더 겁이 났다.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하였다. 전원차단기를 떼어내는데 오래된 것이라 드라이버로 나사가 풀어지지 않아서 힘이 들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고쳤다. 전봇대 콘센트에 기계톱을 꼽아보니 잘 돌아간다. 오늘 한 건 해냈다! 역시 감사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