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일이다

아내의 생일이다. 둘째 아들 석영이의 초대가 있었다. 아주 고급 청요리집 이었다. 보통 중국집에 가면 탕수육,  팔보채, 깐풍기, 고추잡채 등이 나오는데 이 집은 그런 요리가 전혀 없었다. 모두 아주 작은 분량의 음식이 나왔는데 모두 처음 보는 요리였다.

나올 때마다 손님 곁으로 와서 이게 무슨 요리이며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설명해주었다. 전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요리를 놓을 때마다 개인에게 설명을 했다.

아주 품위 있는 요리집 이었다.  며느리에게 물어보니 1인당 69,000원! 거의 7만원이었다.  음식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런 계획을 세운 아들과 며느리가 고마웠다. 다음부터는 좀 검소하게 먹자고 했다.

4대가 모였다.  쌍둥이 윤주, 유주를 기준으로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머니! 이렇게 4대가 모일 수 있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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