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름하여 지리살 둘랫길이다.
지리산 정상을 향해 걷는것이 아니라 평탄한 둘래를 걷는 트레킹이다.
선생님 15분이 동참해주셨다.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여선생님들이 여러분 동참해준것이다.
지리산 자락도 아름다웠지만 둘렛길에 걸쳐있는 실상사와 딸린 암자 백장암도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은 실상사를 보기 위함이었다.
처음부터 여행을 기획한 박근용리더와 이임덕총무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보낸다.
지리산 둘렛길 출발선에서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둘렛길에도 알고 보면 이런 언덕이 곳곳에 있었다.
산행 도중 발견한 운지버섯! 시골장에 할머니들이 함지에 담아서 팔던 그 운지버섯…
아직 향을 간직하고 있는 들국화가 있어서 한컷!
민박집에서 산나물과의 식사는 끝내줬다!
저녁에 마루에 모두 모여 노래 한자락씩! 캬오~ 좋고!
여성들을 우대한다고 민박집 찜질방에 배정했다. 그런데 방은 뜨끈뜨끈했는데 위풍이 있었다고 했다. 사실 그런방이 건강에는 더 좋다고 하던데…..
실상사의 보광전 앞에서….
실상사는 약 1200년 전에 세워진 신라의 고찰이다.
실상사 3층 석탑이다. 보물37호다. 균형잡힌 아름다운 탑이다. 무엇보다고 상륜부가 원형대로 남아있어 불국사 석가탑의 상륜부를 복원할 때 이 탑을 모방하였다고 한다.
보물 35호 실상사 석등이다. 상층부는 내가 그토록 감탄하고 흠모하는 화엄사 석등과 같다. 불을 붙이는 돌 사다리가 있는것이 흥미롭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감탄한 물건이다.
실상사 경내에 있는 반송이다. 세상에 반송이 저렇게 키가 크게 자라다니 놀랍다! 영덕중학교에도 반송이 여럿있다.
실상사의 암자인 백장암 3층 석탑으로 국보10호이다. 무언가 어설픈 느낌을 지울수없다.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층간 비례가 맞지 않는다. 그런데도 국보로 지정한것은 아마도 각 층에 조각된 화려한 조각 때문 일것이다. 통일신라 시대의 전형을 따르지 않고 작가 나름대로 개성을 살린것 같은데 비례가 어설프니 매끄럽지 않다.
뒤에 석등이 보이는데 보물 40호 실상사 백장암 석등이다.
단아하고 담백하다 다시 말해 단순절창이다. 내가 보기에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과 닮았다. 다음에 다시 찾아보아야 겠다.
백장암 3층 석탑을 다시 찍었는데 기단에도 그리고 각 층에도 난간을 새긴것이 특이하다. 이런것은 처음본다.
2층 탑신에도 난간이 있다.
지붕돌 밑의 처마에 대개의 경우 서너개의 층을 두는데 여기는 그냥 통돌을 얹었다. 이점도 특이하다.
세상에! 자세히 보니 석등에도 난간을 새겼다. 이런것은 정말 처음 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야말고 단순절창이다. 볼수록 아름답다. 석등은 이렇게 만들어야 제멋이 난다. 자꾸보아도 부석사 무량수전 앞의 석등을 닮았다. 꼭대기에 연봉오리가 없어진것이 아쉽다.
백장암 앞에서 한컷! ㅎㅎㅎ~
백장암의 법당이다. 맞배지붕은 원래 장중함이 보이는데 이것은 작아서 그런지 단아한 맛이 보인다. 단청을 안한 것이 더욱 마음에 끌린다.
하산 길에 들른 어떤 절이다. 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해우소가 아주 환상적이라고 말했더니 존은 뛰어가서 들어가 보는 탐구력을 보였다. 놀라웠다. 존은 그것 말고도 차내에서 여러 시간 나에게 한국 문화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하였고, 한자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상형으로 재미있는 한자 30여개를 가르쳐 주었는데 배우는 태도가 너무나 진지하여 무척 놀랐다. 아주 좋은 젊은이다.
하산하고 먹은 추어탕! 뜨끈하고 맛있어서 끝내줬다. 심부름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마음에 들었다.
버스안 풍경 ㅎㅎㅎ~
트레킹 중에 추위를 녹혀준 커피 한잔! 정말 끝내줬다.
학생부장님은 안마셨다. 평소에도 커피 안 드시나?
백장암 3층 석탑 앞에서 기념사진! 이번 여행에서 만난 유일한 국보였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실상사 석등과 실상사 철불에 마음이 끌렸다. 그리고 실상사의 또다른 암자인 약수암에도 들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하였다.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산맥자락이 아름다웠다. 특히 지리산 송림은 잊을 수 없다. 실상사와 백장암을 본 것은 개인적으로 큰 수확이다.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