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학교장취임사(교직원회의)

 



안녕하십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그동안 고양교육청 장학사, 호국교육원 교학부장을 거쳐 오늘 오랜만에 야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고, 또 교문으로 등교하는 씩씩한 학생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면서 역시 교육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현장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존경하는 영덕중학교 선생님 여러분!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우리 영덕중학교가 그동안 많은 교육적 성과를 이룩하고, 수원시내 49개 중학교 가운데 랭킹 1위의 학교로 자리매김 한 것도 모두 여러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의 결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가 하버드대학의 교육학자 브루너에게 올림픽금메달리스트와 노벨과학상을 수상한 사람들의 성장기의 공통점에 관한 연구를 의뢰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맡은 브루너의 결론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올림픽금메달리스트와 노벨과학상을 수상한 사람들이 학교 다닐 때 그를 매우 좋아한 교사가 있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동시에 그 학생도 또한 교사를 매우 좋아했다고 하는 것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사랑해야하는 당위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춘추(春秋) 시대(時代)의 제(齊)나라 재상(宰相) 관중은


1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만 같지 못하고, 10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만 같지 못하며, 100년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만 같지 못하다고 했습니다.(一年之計 不如樹穀, 十年之計 不 如樹木, 終身之計不如樹人) 우리가 보통 교육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하는 말은 여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처럼 교육은 자본의 회임기간이 깁니다. 제대로 성과를 보려면 100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고 해도 언젠가는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볼 것입니다.


 


해방이후 우리 선배들의 교육에 대한 헌신과 사랑이 오늘날 자원 없는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려놓은 것은 대한민국의 교육적 성과를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지난 7월 12일 올해 한국의 수출예상액이 3560억 달러로 수출 순위가 사상 최초로 9위권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우리나라 올해 수출은 영국(3407억달러 예상)을 제치고 세계 9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최고 순위는 1985년 기록한 10위 입니다.




존경하는 영덕중학교 선생님 여러분!


오늘날 교육을 위협하고 힘들게 하는 많은 사회, 문화적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는 바르고 정확한 것입니다만 교문 밖에 나가면 교육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위해 요소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거북이처럼 묵묵히 이 길을 가야합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교육적으로 올바른 길을 찾아 노력할 것이고 선생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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