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평범한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핍과 패배, 그리고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나는 상사화를 볼 때마다 아련한 슬픔에 젖는다.
기다린다고 다 님이 오시는 것이 아니잖는가?
기다릴 때마다 다 오신다면 슬픔이 무에 필요있으랴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시지 않을 때
너무나 외로워 절대고독에 싸여
눈물도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
글이 써지는 것이다……
사무실 앞에 상사화가 만발하였다.
꽃은 예쁘지만 꽃말 때문에 슬픈 눈길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