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을 먹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무언가 허전함을 느겼다.
짜장면의 양이 부족했던 것이다.
아내에게 물으니
아내 역시 좀 적은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집에 와서 차를 파킹하고 다시 집을 나섰다.
동네 한바퀴를 산책하고 난 뒤에
분식집에 들려 한차례 더 먹고 들어가자고 했다.
세상에! 금방 짜장면 한 그릇씩 먹고
또 먹을 것을 찾아 집을 나섰다. 이렇게 먹고 언제 살을 빼나!
요즈음 많은 분식집, 김밥집이 생겼는데
긴 메뉴판을 들여다보아도
비빔국수를 파는 집은 아주 드물다.
온통 잔치국수, 쫄면 천지다.
그런데 나는 잔치국수나 쫄면은 잘 먹지 않는다.
하여튼 동네를 산책하고 다시 분식집에 들어갔다.
내가 가끔 가는 분식집인데 비빔국수가 일품이다.
비디오가게 옆에 있어서 이름도 영화분식이다.
아내와 함께 둘이서 비빔국수 하나, 김밥 1줄을 시켰다.
비빔국수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오이채, 콩나물, 상추, 당근, 양배추, 참깨 국수면
이렇게 일곱 가지가 들어갔다.
비빔국수 3000원, 김밥 1줄 1000원 합계 4000원
야간에 촬영한 영화분식! 은은한 불빛이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