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사는 것이 지겹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지겨워지는 것이고 행복하다 생각하면

진짜로 행복해 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신라의 큰스님 원효는 더 큰 깨달음을 얻고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고생

스러운 먼 길이었지만 그것도 깨달음의 한 과정으로 알고 참고 가던 어느

날 밤, 깊은 산속의 어느 무덤 앞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피곤해서 정신이

없이 자다가 갈증이 심하여 머리맡을 더듬거려 물을 찾아 벌컥벌컥 마시고

는 다시 잠이 들었다. 이튿날 아침잠에서 깨어보니 그곳은 자기 방이 아니

라 어느 무덤이었으며, 어젯밤에 마신 물은 숭늉이 아닌 해골에 고여 있던

썩은 물이었다. 그것을 본 원효는 갑자기 메스껍고 토할 것 같으며 경련까

지 일어났다.

이때, 원효는 무릎을 쳤다.

그렇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에 달려 있구나!(一切唯心造)

집에서 고양교육청 까지는 편도 68km이다 하루에 왕복 136km를 자동차로

출퇴근 하고 있다. 이제 두 달 가까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매우 먼 거리라고

생각되던 것이 지금은 어느 정도 습관이 되었는지 별로 먼 거리라고 생각되

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의례히 출근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조금

운전하다 보면 어느새 고양교육청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집에 와서 출퇴

근 이외에 작은 거리라도 별도로 운전을 하면 그때는 피곤이 몰려온다. 출

퇴근의 장거리 운전은 피곤하지 않은데 집에와서 하는 별도의 짭은 거리 운

전은 피곤하다.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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