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

오늘 저희집 마당에 모란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 중의 왕(花中王)이라 불리우는 모란(목단)은 부귀를 상징합니다.

학교에 와서 꽃을 보는 것도 교육입니다. 저는 가는 학교마다 모란을 심었습니다.

교목은 10년이면 건물을 가려 잘라내야합니다만

목단은 키가 크게 자라는 나무가 아니라 100년을 키워도 건물을 가리지 않습니다.

영랑문학관에 가서 300년 된 모란을 보았는데 별로 크지 않더라구요.

님들께 모란의 향을 전합니다. 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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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신라의 선덕여왕이 공주였을 때 중국 당나라 왕이 모란 그림 1폭과 모란 씨 3되를 보내왔다.

그때 모든 사람들은 모란꽃에서 대단한 향기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선덕여왕만은 그림에 벌과 나비가 그려져 있지 않은 것을 보고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모란 씨를 심어 꽃을 피워보니 향기가 나지 않아 모두 선덕여왕의 뛰어난 관찰력에 감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기록과는 달리 일반적인 모란은 향기가 있다.

오늘도 내가 모란 꽃에 코를 대보니 분명 좋은 향이 넘쳐난다. 삼국유사에 왜 그런 기록이 있을까? 정말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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