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오늘은 수원문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화성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손님들도 많이 온다. 국회의원, 각종 예술단체장,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오고 많은 문학인들이 참석한다.
나는 문학헌장을 낭독하는 일을 맡았다.
최남선이 잡지 ‘소년’을 창간하고 권두시로 ‘해에게서 소년으로’라는 신체시를 발표한 것이 1908년 이다.
한국문인협회에서는 2008년에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소년이 창간된지 100년 된 2008년에 문학헌장을 제정하였다.
나는 오늘 수원문학탄생 50주년 기념식에서 문학헌장을 낭독한다.
문 학 헌 장
문학은 인간이 창조한 가장 심원한 예술이고
,
인간의 갈망을 실현시키는 이상이다
.
문학은 인간의 이성과 감성이 빚어낸 예지의 결정체이며
,
순연한 영혼이 서식하는 진실의 집합체이다
.
문학은 인간 구원과 사회 정화의 길잡이이며
,
영혼을 깨우치는 스승이다
.
돌아보면 문학의 향기는 반만년
,
내다보면 문학의 길은 천리 만리 영원하다
.
예술에 대한 문학적 사색과 끊임없는 언어의 탁마로써 문자예술의 지평을 확대 심화시키는 일이 문인의 사명이다
.
한국문인협회는 오늘의 한국문학을 점검
,
반성하면서 시대와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표방하기 위해
‘
문학헌장
’
을 제정
,
이를 문학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첫째
,
문학은 인간의 세계에 기여하는 예술이다
.
우리는 이 숭고한 정신에 동참한다
.
둘째
,
문학은 당대의 세계와 끊임없이 소통한다
.
우리는 이 소통이 시대와의 호응 속에 이루어지고
,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로 실현되는 창작활동을 지향한다
.
셋째, 문학이 진실탐구의 예술임을 재인식하고
,
이를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독자들이 향수하게 한다
.
넷째
,
문학을 통한 인류의 평화
,
자유
,
행복에 기여한다
.
다섯째
,
전통의 수용 위에 변화를 모색하고
,
한국적 정체성을 구현하며
,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이바지한다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