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폭력 사건

원래 장애학생들만 다니는 학교가 수원에도 있습니다만 우리학교에도 특수학급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일반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것을 통합교육이라고 합니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모든 면에 장애를 가진 것은 아니어서 따라갈 수 있는 과목은 일반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기도 합니다.

물론 어려운 영어 수학은 특수학급에서 개별 지도를 받습니다. 이렇게 장애학생이 일반학교에 입학하여 함께 공부하는 형태를 통합교육이라고 부릅니다.

 

장애학생들은 통합교육을 받음으로써 또래 학생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적절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사소통과 사회성 영역의 발달은 정상적인 또래들과의 활동을 통해서 얻는 가장 큰 혜택입니다.

어짜피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결국에는 일반인들과 함께 사회에서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학창 시절을 정상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사회적 경험입니다.

 

일반 학생들도 통합교육을 통해서 장애학생을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장애학생도 나와 비슷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한사람의 개인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통합교육과정을 통해 상호작용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을 포용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학생들도 장애학생과 상호작용하면서 이러한 점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번 화장실에서 장애학생이 일반학생에게 귀찮게 시비를 건다고 서로 싸운 사건이 있습니다.

장애학생이 일반학생을 귀찮게 하고 덤비는 것은 본인의 의사가 아닙니다. 그가 가진 장애 때문에 그러한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학생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때리고 싸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절대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서로 존중하고 사이좋게 지내야합니다. 그리고 전교의 모든 학생들이 장애학생을 도와주고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장애인의 90%는 후천적 장애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비 장애인입니다.

누구나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 모기에 물려 병에 걸려 지적 장애인이 될 수도 있으며

길을 가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쳐 치명적 뇌손상으로 지적 장애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 장애 학생들은 모두 도우미가 한명씩 선정되어 학교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모두 자원봉사하겠다고 나선 학생들입니다.

그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 나라의 복지 수준을 알려면 그나라 장애인의 표정이 얼마나 행복한가르 보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영덕중학교 학생여러분! 우리학교가 통합교육을 하는 목적을 잘 알겠지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모두 우리의 친구요 형제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함께 포용하고 데리고 가야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합니다. 감사합니다^-^

 

특수학급에서 공작 실습 수업 모습입니다. 교사의 선행실습을 쳐다보는 학생들의 눈빛이 너무나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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