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하지 말라고 모두 말린다.

오늘 경기마라톤 하프에 출격한다.

아침 08:30에 출발하는데 현재 연습이 부족하다.

나는 평생을 통해  무엇엔가 몰두해 본적이 없다.

늘 말의 성찬이다.

 궁행하지 않고 말만 앞세운다.

마라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프코스(21.095km)를 신청해놓고도

연습은 일주일에 서너번  5km, 10km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사실 10km에 출전하는 것은  겁이 나지 않는데

하프코스는 연습없이 출전하면 관절에 무리가 온다.

저녁 운동으로 근육량을 조금 늘리기는 했지만 아직도 6kg정도 과체중이다.

명절에 쇠 갈비 6kg(10근) 정도를 사면서 손목에 느끼는 중량감을 알고 있다.

6kg과체중이라는 사실이 스스로 참혹하다.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굶어죽는 어린이들이 있다는데……

내가 과연 지식인이 맞는지 의심이 간다.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기록은 어느정도일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냥 욕심만 앞서 무조건 운동장에 가는 것이다.

집에서도 모두 말린다. 연습도 부족한데 무조건 나가기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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